올해 6월 열린 AFDS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AMD는 ARM과 Ti, MediaTek, 그리고 Imagination Technologies의 연합으로 HSA 재단을 설립했고 CPU와 GPU 등의 이기종 컴퓨팅 (Heterogeneous Computing)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HSA 재단은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AMD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HSA 재단은 새로운 아키텍처의 장점을 활용해 사용자 경험 향상과 현재의 컴퓨팅 장치 개선 및 전력 소모와 성능, 프로그래밍 및 휴대성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의 크로스플랫폼 장치 지원 등을 통해 개발자의 서로 다른 플랫폼의 코드 중복을 줄이는 등의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AMD는 HSA 재단의 ISV (Independent Software Vendors)부터 OEM 제조사들에 이르는 광범위한 크로스플랫폼 (Cross-platform)과 크로스 아키텍처 (Cross-Architecture) 컴퓨팅 환경의 형성을 희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HSA 재단에 합류해 다른 5개의 기업들과 협력해 HSA 재단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Apical의 Arteris, MulticoreWare, Sonics, Symbio, Vivante 등도 멤버로 참여한다.
AMD Fusion 컨셉으로 등장한 APU는 이기종 컴퓨팅 시장에 적합한 프로세서이며, AMD는 CPU와 GPU 이종간 컴퓨팅의 강조를 시작으로 HSA 재단의 설립을 통해 프로세서 속도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미래의 희망을 HSA 이기종 컴퓨팅 환경에서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HSA 재단의 설립 멤버들은 AMD를 비롯해 잘 알려진 기업들이며, 삼성전자의 HSA 재단 합류로 AMD가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이종간 컴퓨팅에 보다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