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기 아이폰인 '아이폰5'의 국내 출시가 보다 가속화 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애플 라이트닝 to 30핀 어댑터 2종과 라이트닝 케이블에 대한 전파 인증을 받은데 이어 금일 아이폰5의 전파인증까지 마친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19일, 국립전파연구원 측은 애플코리아가 제출한 아이폰5에 대한 국내 전자파 적합성 평가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청 모델명은 모델A1429(GSM모델)로 지원 LTE 대역폭은 850/1800/2100MHz로 국내 이동통신사중에서는 SK텔레콤과 KT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은 지난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예마 부에나 극장에서 발표행사를 통해 아이폰5를 공식적으로 선보였였다. 다만 한국은 1차 출시국(21일) 및 2차 출시국(28일)에도 포함되지 않아 10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국내 출시 통신사인 SKT와 KT는 애플과 아이폰5 국내 출시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예정보다 빠르게 국내 전파인증이 통과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예약 판매와 출시 일자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참고로 전작인 아이폰4S의 경우 2011년 10월 25일에 전파 인증을 통과하고 방통위의 인증 및 이통사의 조율등을 거쳐 11월 11일에 국내 정식 출시가 된바 있다. 만약 아이폰5 역시 전작과 비슷한 시간이 소요될 경우 빠르면 10월 초에 국내에 정식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아이폰5의 경우 초기 예약 판매 24시간동안 200만대가 판매되었는데 이는 지난해 아이폰4S의 첫날 판매량의 2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아이폰5가 3개월 내에 4800만~50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CNN 머니 역시 아이폰5가 출시 3개월동안 45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