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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하반기의 보급형 태블릿PC 전쟁! 내게 적합한 태블릿PC는?

2012-10-16 13:00
이성복 前 기자 pola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polabear@bodnara.co.kr

2012년 하반기 태블릿PC 시장은 지금까지는 다른 양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책, 영화, 음악, 게임, 정기 간행물, 웹 콘텐츠 등을 포함하는 시청각 매체의 사용이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 영역을 개척한 태블릿PC 시장은 애플 아이패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 PC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경쟁 구도를 갖추면서 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팽창하게 되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의하면 올해 1분기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1740만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으며 2분기에는 2500만대 규모로 앞으로 더욱더 성장할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업체들이 각자 쌓아온 장점을 기반으로 이 시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로 여전히 애플이 아이패드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다른 경쟁업체도 성공할 여지가 존재하며 조만간 안드로이드 및 윈도우 기반 신제품이 출시되면 사용자들은 충분한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해 말부터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등은 애플 아이패드와 경쟁할 만한 스펙을 갖추는 한편 가격을 대폭 낮춰 사용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제품을 하나둘씩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각사는 특화된 컨텐츠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결국 애플역시 현재 아이패드보다 조금더 저렴하고, 크기가 작은 태블릿PC를 준비중에 있으며 그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마이크포소프트사는 윈도우8의 출시와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하는 태블릿PC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 경쟁에 돌입할 만반에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 제품들은 모두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근에 출시되었거나 연말을 앞두고 출시된 태블릿PC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보급형 시장을 공략한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말 태블릿PC의 표준가격이 아이패드의 최저 가격인 499달러였던 것이 199달러 가격의 아마존 킨들파이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태블릿PC 대중화를 열었으며 그 결과 보급형 태블릿PC의 새로운 가격 기준이 되었다.

물론 가격은 좀더 저렴해졌지만 오히려 성능은 큰폭으로 향상되어 각종 멀티미디어 컨텐츠들을 보다 빠르고 부드럽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여기에 차별화된 컨텐츠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을 창조함으로써 생태계를 보다 굳건하게 이끌어 나갈 계획까지 갖고 있는 것이다.

지금부터 2012년 하반기 태블릿PC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제품들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방대한 컨텐츠와의 연동, 성능+ 가격 경쟁력까지, 아마존 킨들 파이어 HD

아마존은 지난해 말 199달러짜리 태블릿PC인 킨들파이어를 통해 단숨에 미국 태블릿PC 시장 2위에 올라섰다. 현재 킨들파이어의 미국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은 22%까지 올랐으며 아마존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9월 6일, 4세대 이동통신인 LTE를 지원하며 1920x1200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8.9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킨들 파이어 HD를 포함한 새로운 시리즈 3종을 공개하였다.

물론 이중에서 가장 하이엔드 모델인 8.9인치 킨들파이어HD 32GB LTE 모델의 가격이 499달러로 기존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폭의 가격 상승이 있었지만 동일한 용량의 뉴 아이패드 WiFi+4G 모델의 경우 729달러인 점을 감안한다면 킨들파이어HD는 동급 대비 30% 가량 저렴하다.

특히 아마존은 연 50달러에 월 250MB 데이터와 클라우드 저장 공간 20GB, 앱스토어 10달러 사용권을 제공하는 LTE 전용 요금제를 함께 선보였으며 아이패드 요금제로 비슷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연 230달러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와 결국 아이패드 대신 킨들파이어HD를 구입하면 1년에 400달러를 아낄 수 있다고 아마존은 강조하고 있다.

이렇듯 충분한 가격 경쟁력과 여기에 아마존이 보유한 다양한 전자책 컨텐츠들이 애플과의 진검 승부를 벌일 만한 충분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 아마존은 8.9인치 16GB 모델 킨들파이어HD 가격은 299달러로, 7인치 제품은 199달러로 판매해 아이패드 16GB WiFi 모델의 499달러에 비해 충분히 만족스러운 가격대 성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4분기에 출시될 아이패드 미니와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아마존 초기 모델인 킨들은 새로운 글꼴 추가 및 성능 향상이 되었음에도 79달러에서 69달러로 인하하였으며 기존 킨들파이어역시 더욱더 빠른 프로세서와 2배 많은 램(1GB), 배터리 수명등이 늘어난 업그레이드된 킨들파이어2를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킨들 파이어2 역시 성능이 향상되었지만 기존 199달러에서 159달러로 오히려 가격을 내렸다.

 

하드웨어 가격을 낮춰 사용자를 늘리고 각종 컨텐츠 판매로 이익 창출

이러한 아마존의 가격 전략은 단말기를 판매해 수익을 내기 보다는 컨텐츠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즉 아마존은 전자책 단말기였던 킨들을 태블릿PC인 킨들파이어로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기존 전자책 이용자와 더불어 태블릿PC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켜주었다. 여기에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저렴한 가격은 아마존의 광범위한 컨텐츠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 킨들파이어HD의 경우에도 자연스럽게 아마존 생태계 및 컨텐츠와 연결이 된다. 결국 킨들파이어 HD 사용자는 아마존 클라우드 플레이어를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프라임 가입자는 영화가 책들을 간편하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결국 이러한 다양한 수익 모델을 통해 낮게 책정된 하드웨어 가격을 보상받는 셈이다.

 

 

보급형 태블릿PC 시장을 위한 구글의 레퍼런스 태블릿PC, 넥서스 7

구글도 6월에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에서 199달러(와이파이 모델)짜리 7인치 태블릿PC ‘넥서스7’을 공개하였으며 7월에 출시하였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7일 16GB 모델을 29만 9천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넥서스7은 구글이 내놓은 첫 레퍼런스 태블릿PC라는 점에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 국내 출시 이전에 해외에서 출시한 넥서스7은 초기 물량이 부족할 정도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넥서스7은은 구글이 공식적으로 내놓은 첫 태블릿PC인 만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중 최신 버전인 4.1 버전 젤리빈에 가장 최적화가 잘 된 태블릿PC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구글이 생각하는 태블릿PC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우선 넥서스7의 화면 크기는 제품명에서 볼 수 있듯이 7인치로 1280x800 해상도를 지원하며 외부 충격등에 강한 코닝 핏 글래스 재질로 되어 있다. 열 손가락을 동시에 인식하는 다중 입력 터치 스크린을 제공하며 제조사인 ASUS의 Truvid 기술을 지원해 화면 선명도와 밝기가 향상되었다.

기본 사양은 엔비디아의 테그라3 쿼드코어 프로세서, 메모리 1GB를 탑재했으며 전면에 12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하였으며 9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4325mA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넥서스7의 가장 큰 경쟁력 중에 하나는 바로 가격대 성능비

넥서스7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넥서스7 16GB 모델의 국내 출시 가격은 29만 9,000원으로 동급 태블릿PC를 비롯해 전자책 리더기, PMP 등 유사 제품과 비교해도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한다. 참고로 미국 출시 가격은 8GB 제품이 199달러, 16GB 제품이 249달러로 국내 시장을 위해 상당히 노력을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들은 넥서스7이 연말까지 800만 대가량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는 당초 구글이 예상했던 것보다 2배 이상 많은 양이다. 넥서스7이 4G LTE를 비롯해 3G를 지원하지 않아 일부 사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데, 구글은 이런 시장 반응을 고려해 3G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넥서스7을 조기에 공급하기로 했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3G 통신망을 지원하는 넥서스7 태블릿PC를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이 저가 태블릿PC 경쟁에 가세한 가장 큰 이유는 넥서스7에 구글 플러스, G메일 등 모든 것을 넣어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를 포함한 모바일 기기에서 구글 웹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는 구글이 주력으로 하는 검색광고의 단가를 높혀주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태블릿PC 시장에서 여전히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갖추고 있는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진영의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아마존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킨들파이어HD 7인치 제품을 199달러에, 8.9인치 제품을 299달러로 출시하는 등 성능과 가격을 만족시키는 제품들이 속속 선을 보이면서 안드로이드의 점유율도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 무비등 다양하고 양질의 컨텐츠 제공

이외에도 컨텐츠 제공면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다.

경쟁 관계에 있는 애플의 경우 잘 구축된 앱 생태계를 기반으로 iOS를 사용하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의 누적 판매량이 4억 1천만대를 넘어섰으며 구글은 이를 따라잡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 결과 지난달 26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250억건을 넘어서는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외에도 구글이 국내에서 넥서스7을 출시하며서 함께 선보인 영화 대여 서비스인 '구글 플레이 무비'에 대한 기대감도 큰 편이다.

구글은 구글플레이 무비를 통해 월트디즈니, 소니 픽쳐스 홈 엔터테인먼트, NBC 유니버셜, 파라마운트 픽쳐스등 글로벌 영화 제작사는 물론 국내 대표 영화 제작사인 CJ E&M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영화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 웹사이트 또는 유튜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대여 및 감상이 가능하며 동일한 계정으로 로그인된 복수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움직임은 애플 아이튠즈가 영화, TV등의 동영상, 그리고 음원 서비스 부문에서 전세게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갖추고 있지만 국내 여건상 제대로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에 비해 구글은 국내에 도서 및 동영상 서비스에 제공함으로써 태블릿PC로 즐길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HD 해상도,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으로 경쟁력 확보! 밴스앤노블 누크 HD+

최근에 출시되는 보급형 태블릿PC들은 강력한 성능과 풀HD 해상도, 가벼운 무게와 저렴한 가격등으로 보다 다양한 영역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곳중에 하나가 전자책 시장이다. 기존에는 단순한 E-Book 리더의 역할을 제공했던 단말기가 이제는 태블릿PC와 결합되어 다양한 활용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경쟁 제품들을 위협하며 국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반스앤노블의 2세대 태블릿PC인'누크 HD'와 '누크 HD+'을 들 수 있다.

그동안 최대 라이벌인 아마존의 '킨들'에 대응하기 위해 '누크' 시리즈를 선보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기에 사실상 마지막 승부수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지난 4월 말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총 6억500만 달러를 투자받아 5개월만에 나온 작품이다.

기존 누크 시리즈보다 멀티미디어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비디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GB 메모리 등을 내장했다. 들고 다니며 쉽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얇고 가볍게 만들었으며 누크HD의 무게는 314g, 누크HD플러스는 516g이다.

7인치 화면의 누크HD의 가격은 199달러(8GB 기준)로 아마존 킨들파이어HD와 구글 넥서스7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9인치 화면의 누크HD+는 269달러로 애플 아이패드를 겨냥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누크HD 시리즈의 성공 여부가 전자책 시장에서 반스앤노블의 진퇴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내 가장 큰 서점 체인 업체였던 반스앤노블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의 등장으로 오프라인 서점들이 위협을 받게 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전자책 시장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아마존 킨들에 밀러 제대로 힘을 써보지도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아마존과의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오프라인 서점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의 방법을 모색중에 있다.

조시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는 '신형 누크가 아마존의 킨들보다 모양새나 가격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 고객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전시키는 것이며 이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반스앤노블은 이러한 지적에 따라 각 가정에서 누크를 공용으로 사용하면서 각이용자가별도의 홈페이지와 선호목록등을 개설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으며 아이들이 성인물을 읽거나 디지털 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부모에게 통제권한을 부여하였다. 아울러 아마존과 애플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비디오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는등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윌리엄 린치 반스앤드노블 최고경영자는 “`독서`라는 핵심 사업을 중심에 두고 디지털 콘텐츠와 기기를 연결하는 것이 승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급형 태블릿PC 시장 역시 올킬? 애플 아이패드 미니

지금까지 499달러이상 가격의 9.7인치 태블릿 PC를 만들어온 애플조차 올 하반기에 보급형 태블릿PC 시장을 겨냥해 7인치 모델을 준비중이다. 물론 애플은 아직까지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주품 주문 규모와 구체적인 공개 시기, 미디어 초정 시점까지 언급되는 등 출시 가능성은 현재까지 확정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다.

애플은 7인치 보급형 태블릿 출시를 통해 애플은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도록 보급형에서 고급형에 이르는 태블릿PC 라인업을 구성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어느정도 태블릿 시장이 성숙되었다는 판단아래  9.7인치 아이패드가의 가장 부족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휴대성, 즉 한손으로 들고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PC에 대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선택이 바로 아이패드 미니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은 올 하반개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둔 제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아이폰5, 태블릿PC 부문에서는 아이패드 미니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애플의 기대를 반영하듯 애플이 새로 나올 '아이패드 미니'의 생산량을 1000만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주문량은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마존의 7인치 태블릿PC인 킨들 파이어의 판매량 추정치인 500만대의 2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는 아이패드 미니의 사양, 가격, 출시일

아이패드 미니는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은 탓에 수많은 예상들만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기존 아이패드보다 작은 8인치 이하의 디스플레이와 300달러 이하의 보급형 태블릿PC라는 점이다.

아이패드 미니가 보급형 태블릿PC 시장을 공략하려고 한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현재 저가 태블릿PC를 대표하는 제품인 구글 넥서스7과 아마존 킨들 파이어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그런게 공교롭게도 두 제품 모두 7인치 디스플레이에 199달러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애플 역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성능, 컨텐츠뿐만 아니라 가격적인 경쟁력도 갖춰야 한다.

5.3인치 갤럭시 노트와 7인치 킨들 파이어를 구매하는 추세가 늘어나면서 사용자들은 기존의 태블릿PC보다 비교적 작은 크기의 스마트기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리고 애플은 이와 같은 흐름에 따라 9.7인치의 한가지 태블릿PC만을 공급하던 방식을 변경해 한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큰 크기인 7.85인치 디스플레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애플은 아이패드2 16GB의 가격을 399달러로 인하한 바 있다. 좀더 작아진 크기의 아이패드 미니라면 이보다는 좀더 저렴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3G/4G 통신을 지원하지 않는 WiFi 전용 제품으로 한정하는 방법등을 동원해 299달러 이하의 가격대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갤럭시 시리즈나 킨들 파이어 등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여전히 태블릿PC 시장의 가장 큰 공급자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분기 전세계 태블릿PC 시장의 69.6%를 차지해 그 뒤를 잇고 있는 삼성전자의 9.2% 점유율과 커다란 격차를 보이고 있다. 만약 아이패드 미니가 예상대로 1000만대 이상 판매된다면 애플의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은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PC와 PC의 경계를 무너트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8 태블릿PC

이렇듯 많은 제조사들이 올 하반기에 7인치 크기의 보급형 태블릿PC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4분기에 선보일 윈도우8을 기반으로 한 태블릿PC의 출현은 또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듯 싶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8'의 공식 발표가 10월 26일로 잡히면서 윈도우8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스마트 디바이스 중에는 태블릿PC가 세컨PC로서의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윈도우를 기반으로 하는 태블릿PC에 대한 기다림도 상당히 큰 편이기 때문이다.

윈도우8은 기존 x86 아키텍쳐 외에 ARM 코어 기반 SoC를 지원하며, 사각형 타일 모양으로 터치 조작을 돕는 윈도우8 스타일 UI(메트로 UI)가 적용 되는 등 사용자 편의성과 부가 기능이 대폭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디자인, 제조, 판매를 하는 첫 번째 태블릿PC인 서피스가 윈도우8의 출시에 맞춰 함께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연 윈도우8에 최적화된 레퍼런스 태블릿PC의 모습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MS의 새로운 태블릿은 x86기반의 프로세서를 탑재해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이 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제공하며 윈도우8 프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서피스 프로와 ARM 코어 (엔비디아 테그라3 프로세서 예정)를 탑재한 윈도우RT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서피스RT의 두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ARM코어 기반의 서피스 RT 태블릿PC는 윈도우8 발표와 함께 공개 및 실제 판매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x86기반의 서피스 프로 태블릿PC는 내년초에 발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서피스 태블릿PC

서피스 태블릿PC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많은 PC 하드웨어 협력업체들이 아닌 마이크로소프트 자체에서 나온 제품이다. 이는 지난 10년간의 PC 시장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37년 전에 윈도우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를 시작한 이후 자사의 윈도우 하드웨어를 생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윈도우RT를 탑재한 MS 서피스의 가격은 현재 직접 추정할 수는 없지만 '윈도우8 포 더미스'란 책과 서피스를 포함한 리테일 가격이 350달러로 책정된 것을 감안할 때 책값을 제외한 299달러가 윈도우RT를 탑재한 서피스의 대략적인 가격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핀비스타 어드바이저의 애널리스트는 서피스 RT 태블릿PC의 가격이 아이패드나 곧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 미니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가격대인 399~499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추정하였으며 이 가격으로는 현재 아이패드가 장악하고 있는 시장을 많이 참식하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였다.

MS는 윈도우 RT기반의 서피스 태블릿PC의 가격은 비슷한 태블릿 수준이 될 것이며 서피스 윈도우8 프로는 울트라북 수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하지만 진난달 마이크로소프트 CEO스타브 발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피스 태블릿의 대략적인 가격대가 300달러~800달러 범위내라고 밝혀 서피스RT 태블릿PC가 킨들 파이어와 같은 199달러에 출시될 수도 있다는 업계의 소문은 설득력을 잃은 상황이다.

물론 서피스RT 태블릿PC의 경우 10인치 이상의 크기로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 10인치 태블릿에 449~499달러인 것을 생각하면 300달러라는 시장 가격은 공격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할 수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올하반기의 태블릿PC 시장의 초점은 299달러 이하의 7인치급 보급형 태블릿PC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좀더 보급형 시장을 위한 제품의 출시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겠다.

참고로 MS는 서피스 판매를 위해 미국 전역에 임시 매장 ‘팝업스토어’를 설치하고 직접 운영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팝업스토어는 10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4개월간 홀리데이 쇼핑 시즌에 맞춰 미국 전역 유명 쇼핑몰에 설치된다. MS는 이 기간에 시카고, 클리블랜드,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지에 최소 31개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MS는 직접 유통망까지 확보할 만큼 서피스에 사활을 걸었다. MS는 지금껏 특정 제품을 판매하려고 직접 매장을 연 적이 없다. 터치를 기반으로 한 윈도8에 대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도 해석된다. PC에 이어 태블릿PC 시장도 장악하려는 MS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다양한 윈도우RT 기반 태블릿 출시 임박

MS는 6월에 서피스 태블릿PC의 발표와 더불어 윈도우RT 기반의 하드웨어를 출시할 PC제조업체를 정하는데 매우 신중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조사는 삼성, ASUS, 레노버, 델 등으며 실제로 컴퓨텍스 2012에서 ASUS는 윈도우RT기반의 태블릿PC인 'ASUS Tablet 600'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IFA 2012을 통해 윈도우RT를 운영체제 기반으로 하고 퀄컴 1.5GHz 듀얼코어 스냅드래곤 S4 프로세서, 1366x768 해상도의 10.1인치 LCD를 갖춘 태블릿PC인 아티브탭을 발표하였다.

아티브탭은 윈도우8이 출시되는 날인 10월 26일에 맞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구체적인 가격은 미정이다.

델 역시 IFA2012에서 자사의 노트북 시리즈인 XPS 제품군에 윈도우RT를 탑재한 XPS 10 태블릿PC를 추가하고 이를 공개하였다.

XPS 10은 도킹할 수 있는 10인치 윈도우 RT 태블릿으로 태블릿PC 자체만으로는 10시간의 사용 시간을 제공하지만 키보드 독과 결합되면 배터리 사용시가이 20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레노버도 최근 11.6인치 디스플레이에 테그라3 프로세서와 윈도우 RT를 채택한 아이디어패드 요가11을 발표하고 현재 베스트 바이에서 799불에 예약중에 있다.

아이디어패드 요가11은 플립형 액정을 갖춰 액정은 완전히 뒤로 뒤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멀티터치가 가능한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ACER, HP, 도시바등의 제조사들도 윈도우 RT 기반의 태블릿PC를 발표하거나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등 많은 제조사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덕분에 IDC는 최근 운영체제별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에서 윈도우가 윈도우RT, 윈도우7, 윈도우8을 윈도우 태블릿으로 통합하게 되어 2011년 1%에서 2012년 4%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2016년에는 전체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다만 ARM기반의 윈도우RT 태블릿의 경우 ARM 진영간의 경쟁은 물론 인텔과 AMD의 x86 프로세서와 경쟁을 해야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이는 두 운영체제가 유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지만 윈도우RT의 경우 기존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 때문에 MS는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중에 하나로 윈도우RT용 오피스 앱을 번들로 제공하고 있으며 여타 S/W업체들의 참여를 얼마나 이끌어 내는지가 승패 여부가 달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0-16 13:55/ 신고
아이패드미니와 넥서스7의 진검승부가 가장 볼만해보이네요.
Exynos / 12-10-16 22:15/ 신고
윈도우8 태블릿들도 만만치않은대 어떻게 될지 ㅋㅋ 역시 현재는 모바일 시대네요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0-16 22:45/ 신고
정말 넥서스7이 제일 큰 변수네요. 아이패드 미니야 아직 출시가 안됐다지만 사람들 기대가 참 크니까 당연히 양자대결 구도로 가지 않을지~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0-16 23:31/ 신고
정말 이쪽은 아이패드가 ㄷㄷ. 넥서스7이 역시 가장 기대됩니다
ㅎㅎ / 12-10-16 23:58/ 신고
100% 빛좋은 개살구
7인치 아이패드에 쪽도 못 쓴다
윈도리트윗 / 12-10-17 11:07/ 신고
서피스는 300달러는 커녕 최저가 499달러로 나올 모양입니다.. 그나마 강조하던 착탈키패드는 100달러 추가로 필요.. 아이패드보다는 같은 가격대에 용량이 크긴 하지만 생각외로 높은 가격에초반 바람몰이가 가능할지는 회의적이네요.. RT판이 이정도면 프로는 정말 울트라북보다 오히려 비쌀지도..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0-22 11:58/ 신고
문제는 역시 가격이고.. 개인적으론 울트라북을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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