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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스템 HDD 성능을 한 방에 SSD급으로! 샌디스크 ReadyCache

2012-12-26 11: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시스템 성능 병목현상의 주범 HDD, SSD 캐싱으로 성능을 올려보자

SSD가 주력으로 사용되면서 상대적으로 하드디스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지만, SSD가 따라오기 어려운 가격대 용량비와 함께 다양한 특수 목적용을 내세우며 하드디스크는 아직도 PC 시스템 구성 시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

하지만 SSD에 비하면 현저하게 뒤쳐지는 성능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일 수밖에 없는데, 이와 같은 배경에서 인텔의 Z68 칩셋과 함께 공개된 iSRT(Intel Smart Response Technology)는 SSD를 하드디스크의 캐시로 사용해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SSD급으로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주목받아왔다.

 

그러나 사용중인 OS가 SATA 모드 IDE나 AHCI 인 상태에서 설치되었다면 RAID 모드로 OS 재설치가 필요하고, 캐시로 사용할 SSD 1개당 하드디스크 하나만을 캐싱할 수 있다는 제한 등이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하긴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드디스크의 SSD 캐싱은 전반적인 시스템 스토리지의 가격대 성능, 용량비 등에서 메리트가 있어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은 SSD와 하드디스크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하드디스크를, SSD 제조사들은 하드디스크 캐싱 전용 SSD를 출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살펴본 SanDisk의 ReadyCache(이하 래디캐시) 역시 하드디스크 캐싱용으로 출시된 SSD이다.

 

래디캐시는 두께 7mm인 2.5" 폼펙터의 SSD로, 하드디스크 캐싱 전용이라는 특성에 맞춰 32GB 단일 용량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금속재질의 하우징을 채택하는 일반 SSD와 달리 플라스틱 재질의 하우징이 사용되었다.

하우징은 별도의 나사가 사용되지는 않았으나 상당히 강력하게 결합되어 내부 모습 확인은 어려우며, 인터페이스는 SATA 6Gbps를 채택하였다.

 

레디캐시에는 3.5" 변환 가이드와 SATA 데이터 케이블, 다국어로된 가이드 겸 보증관련 문서, ExpressCache SW 다운로드 방법과 등록 코드가 설명된 문서가 제공된다.

참고로 레디캐시 활용을 위한 ExpressCache는 SanDisk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없이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나, 정상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레디캐시와 함께 제공되는 등록 코드가 필요하다.

 

샌디스크 래디캐시, HDD 성능을 얼마나 올려주나?

래디캐시 성능 Crystal Disk Mark Random TEST(좌)/ 0fill TEST(우)

SATA 6Gbps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래디캐시의 기본 성능은 OS용으로 사용되는 128GB(120GB)나 256GB(240GB) 용량 SSD들이 인터페이스 대역폭의 한계치에 가까운 성능을 제공하는 것과 비교되지만, 약 480MB/s 이상의 성능을 발휘해 인터페이스 대역폭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래디캐시를 하드디스크 캐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용 프로그램인 ExpressSetup을 설치해야 하는데, 시스템에 인텔 Rapid Storage Technology 프로그램이 설치되었을 경우 래디캐시가 연결되지 않았다는 에러 메시지와 함께 설치가 되지 않는다.

또한, OS를 하드디스크에 설치했을 경우 래디캐시에 파티션을 설정했거나, 다른 SSD가 ExpressCache와 함께 장착되있을 경우 파티션이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정상동작하지 않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ExpressCache의 사용을 위해서는 제품에 함께 제공되는 활성화 코드를 입력해야 인터넷에 등록해야 하는데, 등록하지 않을 경우 30일간만 사용할 수 있으며, 하단에 '캐시 활성화'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시스템에 장착된 모든 하드디스크를 캐싱하고, '캐시 지우기' 버튼을 클릭해 래디캐시에 저장된 데이터를 초기화 할 수 있다.

 

간단하게 PCMark Vantage HDD TEST Suite로 래디캐시를 적용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성능을 비교해봤다. 참고로, 테스트는 Intel SSD 330 120GB에 OS를 설치한 후 진행했다.(SATA Mode : AHCI, Intel Chipset Driver : 9.3.0.1021)

테스트 결과 바라쿠다 XT 2TB와 그린 3TB 모두 래디캐시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래디캐시를 적용할 경우 결과 PCMark Vantage HDD TEST 스코어 값이 약 3.5 배 가까이 성능이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래디캐시는 하드디스크별로 캐싱 내용을 별도 관리한다

단지, PCMark Vantage 테스트 중에 캐시를 초기화하지 않고 다른 하드디스크를 테스트할 시, 첫 테스트에서 캐시하지 않은 상태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으로 측정되었다. 이를 감안할 때 래디캐시는 하드디스크 별로 캐싱 내용을 별도 관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시스템 전체 HDD 성능을 간단히 SSD 수준으로 업!

래디캐시는 가격대 용량 면에서 두 배 용량인 (64(60)GB) SSD와 비교시 이들 제품들이 현재 7만원 대부터 구매할 수 있기에 메리트가 약해보이지만, 래디캐시는 시스템에 장착된 모든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SSD 수준으로 향상 시켜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단순히 일반 SSD와 가격대 용량으로 비교할 제품은 아니다.

래디캐시는 SSD를 하드디스크의 캐시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iSRT와 동일한 컨셉의 제품이지만 OS 재설치나 복잡한 설정없이 단순히 실행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시스템에 설치된 모든 하드디스크를 자동으로 캐싱한다는 점에서 사용 편의성이 높다. 또한 캐싱 전용으로 출시되는 일부 SSD가 mSATA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것과 달리 표준 SATA 커넥터를 채택해 mSATA 슬롯이 없는 시스템에도 장착할 수 있어 시스템 호환성 또한 높다.

가격 역시 크게 부담되지 않는 5만원 대를 형성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접근성 또한 높으므로, 하드디스크와 비교해 적은 SSD의 용량과 높은 가격이 부담되지만 SSD 급의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래디캐시는 그 해답이 될 것이다.

제품명

SanDisk ReadyCache

용량

32GB

인터페이스

SATA 6Gbps

크기

2.5"(100.5mm x 69.85mm x 7mm)

온도

동작 : 0℃ ~ 70℃
보관 : -55℃ ~ 95℃

충격

1500G(0.5m/sec)

진동(동작/ 보관)

5g RMS(10~200MHz)

제조사

SanDisk(www.sandisk.com)

가격

56,500원 (2012년 12월 26일 최저가 기준)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2-26 11:50/ 신고
좀 어정쩡한 면이 있지 싶네요. 어차피 ssd는 프로그램, 하드는 데이터 이렇게 가는데 캐싱의 실질적인 이득이 얼마나 될지...
앞을봐요 / 12-12-26 12:34/ 신고
hdd 를 ssd 속도처럼 읽기가 빠르다는 것 하나만 해도 대단하네요.
종건 whdrjs073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2-26 12:57/ 신고
용량이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듭니다..
MBY / 12-12-26 13:31/ 신고
OS다시 설치하기 귀찮고 하드를 많이 사용하는 저같은 사람한테 딱이네요.
흥s / 12-12-26 15:54/ 신고
삼성 게이밍 노트북에 1TB하드인데 부팅이 엄청 빠르더군요.
찾아보니 래디캐시가 16GB있더군요.
하이브리드 하드니 래디캐시니 효과에 대해서 반신했지만 한번 체험하고 나니 무시할게 아니더군요.
문제는 SSD와 HDD 사이의 과도기적인 제품이라 SSD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가격이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드내요. 차라리 래디캐시용으로만 16GB 정도에서 반값정도로 내 놨다면 히트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내요.
와카나팬 / 12-12-26 16:23/ 신고
캐시의 알고리즘을 이상하게 짜지 않는 이상은 Cache라는 것 자체가 갖는 성능향상은 생각보다 높습니다. 문제는 Cache에 얼마나 맞는 워크로드가 발생하느냐 인데, 하드디스크의 초당 접근횟수가 많지 않으면 크게 효과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어차피 로딩완료되면 다 DRAM으로 작업해 버릴테니...)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2-26 17:06/ 신고
OS 재설치없이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은 최고인데 일반 SSD라고 전제한다면 가격과 용량은 많이 높네요.
팝맨 / 12-12-26 19:43/ 신고
이미 엄청난 용량의 HDD는 많지만, SSD가 없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겠군요.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2-26 20:34/ 신고
나름 유용할지도...;;
SSD 가 좀 더 저렴해지면 그냥 사는게 낫겠지만, 이건 편의성과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어 보이네요.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2-26 21:03/ 신고
캐시용으로 쓰이는데 괜찮긴 하지만 SSD랑 같이 장착하면 안된다는게 굉장히 큰 흠이네요. 그럼 SSD를 OS용으로 쓰는 시스템에서는 백업용(?) HDD를 SSD에서 캐싱해 써야 하나? 그 문제만 해결되면 굉장히 쓸만해 보이겠는데요?
늑대랑삼바를 / 12-12-27 3:58/ 신고
성능이 문제가 아니라 SSD가 겹치는 포지션에 어정쩡한 가격 ㅡㅡ; 그게 큰문제내요
Fear In Cube / 12-12-29 20:27/ 신고
캐싱만으로 많이 빨라지겠네요...ㅇㅅㅇ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3-01-02 9:36/ 신고
HDD를 매우 많이 사용한다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냥 SSD로 가는게 정답.
twodle / 13-02-14 21:50/ 신고
현재 4일째 사용하고 있는데 상당히 성능의 개선을 느끼고 있습니다.
단지 가격은 보다 더 저렴했으면 합니다.
멸살 / 13-03-12 16:55/ 신고
-On Mobile Mode -
Ssd에 비해서 별 메리트가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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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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