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S의 3G 오류 고친 iOS 6.1.1 배포... 해킹툴도 공개

2013-02-12 10:35
이성복 기자

polabear@bodnara.co.kr

애플이 모바일 운영체제 iOS 6.1 업그레이드시 발생하는 3G 통신망 오류를 정한 iOS 6.1.1 버전을 배포하였다.

11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에 의하면 애플은 아이폰4S를 사용자를 위한 iOS 6.1.1 버전(빌더넘버 10B145)를 배포하였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아이폰4S의 3G 통신 성능과 안정성에 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는 오류를 수정하였다"고 새 버전의 발표 이유를 밝혔다.

애플은 지난달 28일, LTE 지원 확대등이 업데이트된 iOS 6.1을 선보였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업그레이드 이후 네트워크 불안이나 배터리 수명 감소, 과열등의 문제가 발생하다고 불만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이에 영국 최대 통신사인 보다폰의 경우 3G 통신망과 충돌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아이폰4S 사용자들에게 iOS 6.1로 업그레이드를 하지 말것을 경고하기도 했으며 이에 애플은 우선 아이폰4S 사용자를 위해 해당 문제를 수정한 iOS 6.1.1을 우선 배포한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보도를 한 더넥스트웹은 애플이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3G 통신망 오류를 수정했다고만 밝히고 있을 뿐 배터리 시간등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차후에 아이폰4S 이외의 기기들을 위한 IOS 6.1.1 버전이 배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였다.

한편 iOS 6.1.1 버전이 배표된 이후 iOS 6.x용 탈옥툴인 Evasi0n은 업데이트된 iOS 6.1.1 버전을 지원하는 1.3 버전을 곧바로 공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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