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위원회, 웹 브라우저 선택 제한한 MS에 8천억원 대 벌금 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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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7 11:32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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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 사용자에게 충분한 웹 브라우저 선택권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럽 위원회(The European Commission)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에 5억 6100만 유로(약 7억 2800만 달러, 약 8천 71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윈도우8에 제공되는 웹 브라우저 선택 화면
이번 결정은 MS가 지난 2011년 5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윈도우 7 SP1이 탑재되어 출하된 PC에 적절한 브라우저 선택 화면을 제공하지 않아 1500만명 상당의 EU 지역 윈도우 사용자가 웹 브라우저 선택권을 제한 당했으며, MS는 이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럽 위원회는 MS에 2014년까지 유럽 경제구역에서 판매되는 윈도우에 사용자가 적절한 웹 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으며, 지난 2010년 3월부터 유럽 지역 윈도우 사용자에게 웹 브라우저 선택 화면이 제공되어 2010년 11월까지 총 8400만 웹 브라우저가 다운로드 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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