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DRAM 제조사는 생산량 조절과 모바일 및 서버 DRAM과 같은 수익성 높은 제품 생산에 주력하면서 PC 메모리 가격이 올해 상반기에도 증가 추세에 있다.
xbitlabs는 메모리 제조사인 마이크론 (Micron)이 금융 컨퍼런스 콜을 통해 공개한 내용을 인용해 DRAM의 높은 가격 형성은 2013년과 2014년 내내 지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는 메모리 가격이 인상 이전의 가격으로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중국 제조사의 저렴한 미디어 태블릿 생산량 증가로 DRAM 메모리 주문이 증가 추세이나 DRAMeXchange는 DRAM 제조사들이 생산량을 늘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DRAM의 가격은 이달 상반기에도 다시 인상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메인스트림 4GB DDR3-1600MHz 모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월 상반기 제품 당 23달러 ($23)로 인상되어 2월 대비 약 15% 인상, 지난 11월 대비 46%로 큰 폭으로 인상되었다. 2GB DDR2 모듈의 고정거래가격은 약 25%가 증가한 13.75달러 ($13.75)를 기록했으며, 지난 11월 대비 53%로 크게 인상되었다.
지난해 DRAM 시장은 과잉공급 상황으로 25% 가량의 가격 하락이 이루어졌으나 메모리 제조사의 감산으로 다시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추세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SK Hynix), 마이크론 및 대만 DRAM 제조사 역시 수익성 높은 메모리에 보다 집중해 PC DRAM의 생산은 현재보다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메모리 가격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