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중복되고 많아지는 자료, 어디 한 곳에 편하게 집중 백업 관리할 방법 없나?
전통적인 PC와 노트북은 물론, NAS와 DviX 플레이어, 스마트폰과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 등 IT 기기가 늘어나면서 중복 데이터로 낭비하는 공간 역시 늘면서 여기 저기 저장되어 있는 같은 이름의 데이터를 정리하고 싶지만, 이것들이 같은지 다른지 관리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이 때 대용량 외장 하드디스크를 메인 백업 시스템으로 삼는다면, 외장 하드디스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신 데이터 동기화와 백업을 자동으로 진행하고, NAS나 DviX 플레이어 등에서는 외장 스토리지로도 쓸 수 있는데다, 자료 이동에도 편하고, 필요할 때만 연결하면 되니 수명 관리면에서도 유리하다.
지금부터 살펴볼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Seagate Backup Plus Fast)는 이렇게 백업 집중화를 위한 대용량 외장 하드디스크를 필요로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으로, 현재 일반 소비자용 단일 드라이브로는 최고 용량인 4TB를 2.5형 외장 하드디스크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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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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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2.5형 외장하드디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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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인터페이스 |
USB 3.0(USB 2.0 하위 호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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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116.9mm x 82.5mm x 22.35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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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
307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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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
4T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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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기간 |
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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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씨게이트(http://www.seagat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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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39만 9천원(권장 소비자 가격) |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는 제품 모델명에서부터 알수 있듯 데이터 백업 용도로 설계된 제품이며, 이를 위해 씨게이트의 백업 관리 프로그램인 대시보드가 기본 제공된다.
새로운 대시보드에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의 모바일 백업 기능이 추가되었다
씨게이트 대시보드에서는 PC와 소셜 네트워크(페이스북, 플리커, 유튜브) 백업 및 복원 기능과,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드라이브 구매자가 제품 등록시 제공되는 씨게이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한 백업을 제공한다.
새로운 새로운 대시보드에서 지원되는 PC 백업과 소셜 백업은 기능적으로 지난 보드나라 기사 '페이스북을 자동 백업하는 외장하드,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휴대용 드라이브'에서 살펴본 것과 동일하며, 이번 기사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모바일 백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모바일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자료 백업과 복구도 지원
모바일 백업 이용을 위해서는 이메일과 비밀번호 등록이 필요하다
한편, 새롭게 추가된 모바일 백업은 간단하게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등록해 동일 네트워크에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등의 자료를 자동으로 백업해준다.
애플의 iOS 기기들은 정책상 사진과 동영상만 백업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계열 기기는 사진과 동영상을 포함해 음악, 동영상, 메시지, 전화 기록 등을 백업해주며, 추가적으로 드롭박스와 구글 드라이브 백업 기능을 갖춰,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백업 플러스 패스트 사용이 곤란할 때 유용하다.
모바일 기기의 중요 데이터에 대한 백업/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씨게이트 백업 앱 설치 필요)
자동 백업 주기는 하루 단위로 30일까지, 백업 시간은 분 단위로 24시간 지정이 가능하고, 모바일 기기에서 백업 가능한 배터리 수준도 30% ~ 70%까지 5% 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백업이 진행되지 않은 기간에 대한 경고 알람은 하루 단위로 31일까지 지정할 수 있다.
물론, 데이터 백업시 모바일 네트워크(3G or 4G LTE) 사용 여부도 설정할 수 있고, 백업된 데이터를 모바일 기기 초기화나 새로 구매한 기기에 복원해 주요 환경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클라우드로 백업한 내용을 자동으로 백업 플러스 패스트로 백업할 수도 있다
참고로, 클라우드 백업 시나리오 대상에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를 함께 대상으로 지정하면 차후 대시보드 실행 시 클라우드에 백업된 내용이 백업 플러스 패스트로 자동 백업되는데, 이는 모바일 기기의 백업 시나리오나 대시보드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현재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백업 앱 (1.0.023 버전)에서는 총 2가지의 모바일 백업 시나리오를 설정할 수 있다.
2.5형 HDD 2개로 RAID 0 구성, 3.5형 5천 RPM급 4TB 이상의 성능
백업 플러스 패스트의 독특한 점 중 하나는 바로 내부적으로 2개의 2.5형 하드디스크를 RAID 0으로 구성해 읽기/ 쓰기 성능을 높인 것으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지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백업 플러스 패스트는 내부적으로 RAID 0을 구성해, 3.5형 5천 RPM급 HDD보다 빠르다
일단 가장 기본적인 성능 측정 툴인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3.0.3a 버전을 이용한 테스트를 보면, 내부적으로 2개의 2.5형 하드디스크로 RAID 0을 구성해 연속 읽기와 쓰기 성능은 주로 백업용으로 쓰이는 5천 대 RPM의 4TB 하드디스크보다 높으며, 특히 쓰기 성능은 거의 두 배 가까이 빠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데이터 기록 성능에 중요한 4K 쓰기 성능 역시 80% 가량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를 통해 2.5형 외장 하드디스크임에도 데스크탑에서 자료 저장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5천 급 RPM 하드디스크보다 빠른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151GB 자료 복사를 동일 용량 3.5형 5천 RPM급 HDD보다 6분이나 빨리 끝낸 백업 플러스 패스트
실제 백업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151GB(10,362폴더, 32,703파일) 용량의 자료를 7200RPM 2TB 하드디스크에서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와 씨게이트 NAS 4TB 하드디스크로 복사할 때 걸린 시간을 비교해 보았다.
한 눈에 봐도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 4TB의 백업 시간이 데스크탑에 백업용으로 사용되는 3.5형 5천 RPM급의 동일 용량 하드디스크보다 빠른 것을 알 수 있는데, 실제 약 6분(컵라면 익는 시간의 두 배, 대략 25%) 빨리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는데, 이는 대용량 자료 취급이 많은 전문 직종 종사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