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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라는 회사의
메인보드시장에서의 위치는
웬만큼 하드웨어의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유저가 아니라면 아예 존재조차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싶을 정도로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최근에 국내에 알려진 ALi 보드는 Iwill XP333과, 요즘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DNDCom의 AL800정도이고,
AL800역시 최근에 들어서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었을 뿐, 메인스트림 시장에서는 단 한번도 주목받은적이 없는 회사이다.
ALi사 역시 VIA나 SiS처럼 메인보드 칩셋을 제작하는 회사중에 하나이지만, 데스크탑 메인보드 시장보다는 노트북 칩셋시장과
ODD계열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고 있고, 데스크탑 메인보드는 ALi社의 홈페이지에서 Product 카테고리를 열어보더라도 노스브리지의 종류가 고작 10개에 불과할 정도로 VIA나 SiS보다는 훨씬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온 회사이다. 또한 지원 칩셋의 출시 시기가 타사에 비해 상당히 늦은 편이었고, 성능이나 호환성 면에서도 호평을 받은
적이 드물다. 그런데 그런 ALi가 지금에 와서 갑자기 주목을 받고 있다.
닮았다...무지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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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바로 이
두 녀석이 닮았다는 이유로... 왼쪽은 AMD에서 AMD64의 레퍼런스 플랫폼을 소개할 때 AGP 3.0 Tunnel로 선보인
AMD 8151™이다. 그리고 오른쪽은 ALi의 Athlon64 지원 노스브리지인 ALi M1687이다. 무척 닮지
않았는가...? |
사실 닮은 것이
전부가 아니다. AMD-8151™과 ALi M1687은 완전히 동일한 칩이다. AMD-8151™... 곧, ALi M1687은 AMD와
ALi가 공동개발한 '하이퍼트랜스포트 터널'이다. VIA나 SiS, 그리고 인텔은 독자적인 데이터 버스 구조를 사용했지만,
ALi는 AMD64가 아닌 기존 '인텔'플랫폼에서도 '하이퍼트랜스포트'를 사용해 왔다는 것 역시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nVIDIA는 단일 칩셋 구조를 통해 Low Latency를 구현했고, VIA나 SiS는 노스-사우스
브리지 구조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새로운 칩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었음과 동시에 이종 플랫폼과의 사우스브리지를 공유할 수 있게
됨으로 인해서 비용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었다. ALi는 이미 익숙한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과 레퍼런스와 가장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이 위의 세 회사보다 한발 앞서는 부분이다. nVIDIA처럼 새로 개발하느냐, 아니면 VIA나 SiS처럼 기존 기술을
응용해서 활용하느냐의 문제와는 근본부터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이 글은 지난번에 소개한,
'Athlon64 칩셋 3종벤치'의 연장선상에 있는 글이다. 기존 Athlon64 칩셋 3종벤치'에서 다룬 데이터를 그대로 다루되,
ALi M1687을 위주로 지난번에 풀지못했던 궁금증을 푸는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