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통적으로 보급형 데스크탑 PC가 해오던 작업 영역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과 같은 포터블 PC와 겹치면서 데스크탑 PC 시장은 고성능 PC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데, 전통적인 고성능 PC는 내부에 사용되는 부품들의 발열과 확장성을 대비해 타워형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정석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통적 고성능 데스크탑 PC는 공간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PC 성능을 좌우하는 CPU는 데스크탑 고성능 모델의 경우 최대 140W에 이르는 TDP 스펙을 가지고, 그래픽 카드 역시 고성능으로 분류되는 모델의 경우 150W에서 최대 300W를 넘는 TDP 스펙으로 설계되는 등, 고성능 데스크탑 PC는 그동안 이들의 쿨링과 소비전력,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고효율, 고출력 파워서플라이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고려해야 하는 고성능 PC는 특성상 타워형을 벗어나기 어려웠으며, 이에 따라 고성능 PC는 생활 속에 녹아들지 못하고 눈에 띄지 않는 책상 밑이나 전용 작업실등에 주로 위치하게 된다.
공간 활용이 여유로운 미니 PC는 고성능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반면, 인텔 아톰으로 대변되는 저전력 CPU의 등장과 함께 주목 받미니 PC의 경우 HTPC나 파일/ 미디어 서버, 카페나 도서관등 인테리어 요소가 중요하게 고려되면서 고성능이 필요치 않은 곳을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해 왔다.
그러나 타워형에 비해 작은 크기로 인해 발열 처리와 전력 공급등의 문제로 고성능 컴포넌트 사용이 어려워 용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트북등의 포터블 PC에 밀려 점차 그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결국, 데스크탑 PC 시장은 포터블 PC가 범접하기 어려운 고성능 시장에서 활로를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바뀌는 시대와 트렌드, 데스크탑 PC 시장이 나아갈 방향은?), 기술의 발전은 미니 PC에 데스크탑 PC의 고성능 구현을 가능하게 하면서 데스크탑 PC의 새로운 활로로 주목받고 있다.
고성능에 집중하는 데스크탑 PC의 변신은 소형화?
지금까지 고성능 데스크탑 PC는 전통적으로 포터블 PC에 비해 컴포넌트들의 소비전력과 발열이 높고, ODD와 HDD, 팬 컨트롤러, HDD 베이, 추가적인 쿨링 솔루션이나 튜닝등 성능과 기능 확장 등을 고려해 확장성이 뛰어난 미들 타워 케이스 이상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메인보드에 각종 기능이 통합되면서 확장 슬롯의 필요성은 줄고 있다
그러나 별도의 확장카드로 제공되던 사운드 코덱과 이더넷 컨트롤러가 메인보드에 통합된 것과 같이, 최근에는 WiFi와 블루투스 같은 무선 통신 모듈 역시 고급형을 중심으로 메인보드에 통합되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래픽 카드 정도의 확장카드만 사용되, 고성능 PC라도 굳이 덩치 큰 ATX형 메인보드를 고집할 필요는 없어졌다.
여기에 GPU 또한 CPU에 통합되었고, 통합된 GPU(iGPU)의 성능과 기능이 보급형 그래픽 카드를 위협할 정도로 발전하면서 높은 게이밍 성능이 필요없다면 별도의 확장 카드형 그래픽 카드의 필요성 역시 대폭 감소했다.
동일한 고성능 PC라면 타워형(좌)과 미니 PC(우) 중 당신의 선택은?
게다가, 미니 PC의 핵심인 CPU 역시 반도체 공정 미세화와 기술 발전이 병행되면서 성능은 향상되고, 발열과 소비전력은 낮아지고 있어 데스크탑 PC 역시 커다란 덩치와 공간 배치에 골치 아프던 타워형 대신 디자인을 중시한 미니 PC로도 고성능 구현이 가능해졌다.
이번 기사에서는 포터블 PC와의 차별점으로 주목 받고 있는 데스탑 PC의 고성능과 포터블 PC가 대두되며 그 위치를 위협받고 있는 미니 PC의 인테리어 및 공간 활용성의 결합으로, 데스크탑 PC의 새로운 활로로 주목받는 고성능 미니 PC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