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개 코어 더 받은 8세대 i5 8600K, 7세대 i7 잡다
14nm 공정 최적화의 끝에서 2개의 코어가 더 해진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
그런만큼 주된 관심은 과연 두개의 더해진 코어로 어느 정도 성능이 향상되었을가 하는 점일
것이다. 테스트를 통해 알아보자.
테스트는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디앤디컴서 국내 유통하는 ASRock Z270
Extreme 4 메인보드 기반의 카비레이크 시스템과 ASRock Z370 Extreme 4 메인보드 기반 커피레이크
시스템을 꾸며 진행했다.
카비레이크 시스템은 공식 메모리 지원 클럭인 DDR4 2400MHz 16GB 듀얼
채널(8GB *2), 커피레이크 시스템 역시 공식 메모리 지원 클럭인 DDR4 2666MHz 16GB 듀얼 채널(8GB
*2)을 맞춰 각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했으니 결과 확인에 참고 바란다.
전세대 코어 i7 7700K를 위협하는 8세대 코어 i5 8600K
7세대와 8세대 CPU의 기본적인 성능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갇난히 CPU 성능 체크가
가능한 CPU-Z의 벤치마크와 7-zip의 자체 벤치마크를 통해 간단한 테스트를 거쳤다.
멀티스레드 부분에서 CPU-Z와 7-zip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코어 i5 8600K의 멀티 스레드 성능은
코어 i7 7700K와 동급이고, 코어 i5 7600K와 비교시 대략 40%에서 50% 가까이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Sisoftware Sandra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보면, 기본적인 연산 성능과 멀티미디어/ 이미지 처리 성능은 8세대 코어 i5
8600K쪽이 7세대 메인스트림 끝판왕이라 불렸던 코어 i7 7700K를 가볍게 제치고, 캐시와 메모리간
대역폭도 기본 지원 메모리 클럭에 영향을 받은 듯 27%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코어간 대역폭의 경우 하이퍼스레딩으로 코어의 잠재력 활용도를 높인 코어 i7 7700K가 여타 코어 i5
모델들 대비 두 배 이상 높은데다, 최악의 경우에도 코어간 대역폭이 코어 i7 7700K가 더 높은 수치를 기록, 코어간 효율면에서는
하이퍼스레딩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일상적인 작업 환경부터 사무업무, 디지털 컨텐츠 생성 작업, 게이밍 등 다방면으로 PC
활용시 성능 측정을 위한 PCMark 10의 경우 코어 i5 8600K은 일상 작업(Essential)과
사무업무(Productivity), 게임(Gaming) 분야에서는 코어 i7 7700K에 비교해 뒤쳐지나, 디지털 컨텐츠
작업에서는 그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며, 전반적(Extended)으로 오차 수준의 성능 차이를 보여준다.
한편, 3DMark를 이용해 7세대와 8세대 시스템의 게임 성능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DX11 기반 Fire Strike 시리즈와 DX12 기반 Time Spy에서 코어 i5 8600K가 코어
i7 7700K와 비슷한 수준이자만, CPU 연산 작업에서는 코어 i5 8600K가 더 좋은 성능을 내주는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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