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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 655TX의
다이어그램은 기존의 655FX의 것과 비교해서 바뀐 부분이 없다. 새로 추가된 기능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그저 상단에 Advanced
HyperStreaming Engine이라고 적힌 것이 변경점이다.
그렇다면 SiS 655FX의
HSE(HyperStreaming Engine)에서
발전한 AHSE(Advanced HyperStreaming Engine)란 과연 무엇일까? 655TX 레퍼런스 보드와 함께 보내온
드라이버 CD에 포함된 프리젠테이션 자료에서 살펴보면 AHSE는 일종의 메모리 최적화 기능으로 CPU와 메모리 사이의 데이터 전송 단계
중 일부를 Bypass 함으로서 데이터 전송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655FX에서 거치는 데이터
전달과정의 일부를 넘어가는 655TX의 AHSE
이를 하나의 도표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이 655FX에서 총 4단계를 거치게 되는 과정을 2단계로 줄여버림으로 데이터 전송에 걸리는 시간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키게 된다.
물론 실제로는 단지 이 과정만 수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 성능이 2배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아무튼 655FX보다는 확실히
빨라진다는 얘기인데...
그런데 이런 CPU와 메모리
사이의 데이터 전송 단계를 최적화하는 기능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바로 인텔의 i875P에 들어있던 PAT(Performance
Acceleration Technology)로, 인텔의 PAT 기능 또한 메모리 성능을 올리는 기술로 i875P 칩셋을 장착한 메인보드와
일부 i865PE 보드들이 각 제조사별로 다른 명칭을 가지고 지원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SiS 655TX의 AHSE가
인텔의 PAT와 비슷한 개념과 성능을 가진다면, SiS의 칩셋은 이제 인텔의 칩셋과 거의 동등한 위치에 서게 되는 것이다. 물론 ECC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완벽하게 동급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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