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영화같은 분위기의 CoD 블랙 옵스
2003년 인피니티 워드(Infinity ward)에 의해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난 Call of Duty(이하 CoD) 시리즈는 이후 2편은 인피니티 워드가, 3편은 트레이아크가 개발을 담당하면서 각 시리즈마다 개발팀간의 시소 게임 같은 양상을 보여주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블랙 옵스는 주인공의 과거 행적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시작한다
이번에 출시된 CoD의 일곱 번째 게임인 Black Ops(이하 블랙 옵스)는 트레이아크의 전작 CoD : World at War의 후속편 격으로, 러시아 감옥에 갖힌 주인공이 심문을 받으며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며, 미션 중간에도 심문자와 주인공간의 대화가 삽입되어 현재 주인공의 상황을 상기시켜 주기도 한다.
지금은 해채된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기가 시대 배경을 단적으로 웅변한다
또한, 미션 시작 전에 시대에 대한 영상을 배경으로 미션 설명이 이뤄지므로 플레이어는 게임에 보다 몰입할 수 있으며, 여기에 주요 인물의 성우들로 James Burns, Emmanuelle Chriqul, Ice Cube, Ed Harris, Gary Oldman, Sam Worthington 등, 왠만한 영화에서 주연 자리를 차지할 정도의 쟁쟁한 배우들이 참여했다.
블랙 옵스는 쟁쟁한 배우들의 참여로 영화같은 느낌을 한층 강화했다
이러한 영화적인 연출이 강화된 블랙 옵스지만, 시스템 적으로는 전작인 World at War나 모던 워패어에서 크게 변한점이 없어 기존 시리즈 플레이어들은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반면,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원했던 플레이어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을 텐데, 블랙 옵스의 시스템적인 면은 지난 CoD : 모던 워페어2 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블랙 옵스의 그래픽 설정
블랙 옵스의 그래픽 설정은 모던 워페어2에 비해 상당히 간소화 된 만큼 모던 워페어2에 비해 그래픽의 세련미는 떨어지지만, 전장과 게임 시대 배경에 맞는 거친 느낌을 주어 나름의 특색 있는 그래픽을 제공한다.
그래픽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텍스처는 Low부터 Extra까지 총 네 단계의 설정을 제공하는데, Low가 원할한 게임 성능을 위해 가장 낮은 품질의 그래픽을 제공하게 되며, Extra는 그래픽 품질에 높은 비중을 두어 보다 현실적인 그래픽을 제공한다.
각 텍스처의 대표 스크린 샷을 클릭하면 1920x1200 해상도의 원본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기자가 중학교 미술 시간에 가장 처음 배운게 바로 그림에 입체감을 주기 위해 광원에 따른 그림자와 밝기를 조절하는 것이었는데, 블랙 옵스에서도 게임 내에 입체감을 주기 위해 그림자 옵션은 기본 사용함으로 설정되어있다.
그러나, 그림자 구현을 위해 그래픽 카드와 CPU에 추가 연산이 필요하므로 프레임 저하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충분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사용자들을 위해 해당 옵션을 사용하지 않을 수 도 있다.
탄흔을 비롯해 혈흔과 같은 물리 현상에 의한 효과를 보여주는 Bullet Impacts 역시 사용함과 사용하지 않음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하는데, 해당 옵션을 사용할 경우 벽이나 드럼통 등에 사격 시 탄흔이 남는 것을 물론이고, 적군이 흘린 피가 바닥에 흐르게 되는 등, 보다 사실적인 게임을 체감할 수 있다.
그래픽의 계단 현상을 없애주는 안티 알리아싱(Anti-Aliasing) 옵션은 OFF를 비롯해 최대 16xAA까지 제공한다. AA 설정을 높일수록 부드러운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으나, 여타 게임과 마찬가지로 블랙 옵스에서 제공하는 그래픽 설정 중에 가장 프레임 하락 폭이 큰 옵션이 AA 이므로 자신의 시스템 성능에 맞춰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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