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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ES 채용으로 전원부의 안정성과 쿨링능력 강화
우선 IC7-MAX3 에서 가장 눈에 띄는 OTES가 첫 번째
변화이다. 전원부 전체에 플라스틱 케이스를 덮어놓은 것처럼 생긴 OTES는 전원부에서 가장 열이 많이 나는 MOSFET 위에 방열판을
붙이고, 백패널에 40mm 배기 팬을 달아 전원부 쿨링을 별도로 하도록 설계되었다.
전원부 전체를 덮은 플라스틱 케이스가 덮고 있으며 백패널의 PS/2 포트가 있는
자리에 팬을 넣고 PS/2 포트를 아래로 내렸다.
OTES는 두 개의 볼트로 고정하는데, 기판 뒷면에 플라스틱 너트를
사용하여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 그런데 OTES를 고정하는 나사의 위치가 기판에 별도로 설계된 것이 아니라 메인보드의 윗쪽의 케이스 고정용
볼트 구멍 3개중 2개를 사용하고 있어, OTES가 달린 상태에서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설치할 경우 윗쪽의 3개의 고정부 가운데 2개를 사용하지 못한다.
OTES를 분해해서 살펴보면 그 구조는 비교적 간단해서 후면의
배기팬과 스프링을 이용해 MOSFET에 닿도록 배치된 4개의 방열판이 전부다.
MOSFET 방열판은 접착제나 스티커를 통해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스프링의
탄성을 이용해 밀착되도록 설계되었다. CPU 소켓과 맞닿아있는 면은 정품 쿨러의 탈착시 불편하지 않도록 개방되어 있다.
전원부 기판에는 3개의 고휘도 LED가 달려있어 시스템 동작시 OTES 커버를
통해 시스템 튜닝의 효과를 보여준다. 그러나 기대했던 40mm 배기팬에는 LED가 사용되지 않았다.
좁아 보이는 소켓 주변공간, 다른 쿨러와의 호환성은?
OTES를 보면 CPU 소켓과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 정품 쿨러는 물론이고 다른
쿨러를 장착할 경우에 간섭현상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 특히 OTES와 i875P 칩셋 위에 달린 아이스맨 쿨러도 여기에 한몫을 한다.
그래서 일반적이지 않은 쿨러의 대명사인 잘만 ZM-7000A-Alcu를 통해
OTES의 간섭현상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았다.
OTES 때문에 소켓 윗쪽 부분이 상당히 좁아 보인다
OTES와 아이스맨 쿨러의 위치나 높이 때문에 잘만 쿨러가 제대로 설치될지
의문이지만 잘만 ZM-7000시리즈는 별다른 간섭현상은 없이 장착이 가능했다.
잘만 쿨러를 올려놓으니 그런대로 들어맞는다
측면에서 본 ZM-7000A-Alcu 장착 모습, 비록 OTES과는 끝이
닿아있긴 하지만 부서지거나 볼트를 조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어서 쿨러 설치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예상했던 아이스맨 쿨러와는 충분히 떨어져 있지만, OTES와는 닿아있다
다행히 소켓을 많이 가리는 잘만 ZM-7000A 시리즈도 별다른 문제없이
OTES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이보다 더 심한 모양을 한 쿨러가 아니라면 정품쿨러 외의 장착 가능성을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머리에 브릿지 염색(?)한 ZM-7000A-Alcu와 아이스맨 쿨러가 톱니바퀴
기계를 연상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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