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실제 미니 PC 조립의 A to Z
앞 페이지에서는 맥 미니 급 미니 PC를 구성하는데 고려할 점을 살펴봤는데, 이번 페이지에서는 실제 미니 PC를 조립하면서 앞서 살펴본 점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확인해 보며, 실제 조립에 사용된 컴포넌트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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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모델(2012년 11월 1일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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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
마이리플 리플룩 NO.1 화이트(120W 8A, 13만 8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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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인텔 코어 i7 3770(32만 8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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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H77N-WiFI(H77 칩셋, 미정(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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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
인텔 SSD 330 120GB(SATA 6Gbps, 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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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쿨러 |
제로썸 Atom 30H Multi (1만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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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서플라이 |
DC to DC 120W(12V/ 8A 어댑터, 케이스에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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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
삼성 DDR3 1600MHz 4GB * 2(1만 9천원 * 2) |
이번에 선택한 케이스는 크기 215mm x 235mm x 69mm인 미이리플의 리플룩 NO.1 화이트(120W 8A) 모델로 맥 미니(197mm x 197mm x 36mm)를 두 개 겹쳐놓은 정도의 크기로 DC to DC 120W 전원 공급기가 미리 설치되었는데, 여기에 맞물리는 직류 어댑터는 약 100W(12V/ 8.33A)의 출력을 제공하고, 좌측면 통풍구와 우측면 배기 팬으로 내부를 쿨링한다.
또한, 케이스 내부 부품들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 전자파 발생을 억제하는 EMI 도료를 적용하여 전자파를 최소화하고, 맥 미니와 동일하게 미니 ITX의 확장 슬롯을 사용할 수 없으며, 2.5" 하드디스크나 SSD를 메인보드 I/O 포트 상단에 가이드를 이용해 고정, 하드디스크 가이드 겸 메인보드 I/O 포트 출력부는 메인보드 고정 나사로 함께 고정한다.
이번 조립에 사용된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H77N-WiFI로 2개의 SATA 6Gbps 포트와 2개의 SATA 3Gbps 포트를 제공하고, 802.11n WiFi와 백 패널에 2개의 USB 3.0 및 4개의 USB 2.0 포트, 2개의 HDMI 포트와 1개의 DVI 포트, 2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8채널 HD 오디오와 SPDIF 출력을 지원한다.
또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가바이트의 울트라 듀라블 4(Ultra Durable 4) 클래식 설계가 적용, 전원부에 Low RDS(on) 모스펫과 듀얼 바이오스, 습기를 통한 회로 단락 보호 기능 등을 갖추고, 올 솔리드 캐퍼시터와 듀얼 바이오스가 사용되어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그 외 컴포넌트로는 하드디스크 대비 발열과 소비전력, 성능이 우수한 SSD(인텔 330 120GB)와 TDP 77W인 코어 i7 3770, 메인보드의 메모리 지원에 맞춘 DDR3 1600MHz 메모리 2개, 케이스의 높이를 고려해 높이 30mm인 CPU 쿨러 제로썸 Atom 30H를 선택했다.
맥 미니 급 미니 PC 조립의 A to Z
리플룩 NO.1 화이트 모델은 스토리지 가이드와 백 패널 I/O 가이드가 일체형으로 제작되었으며, 케이스 하단 - 가이드 - 메인보드 순으로 조립하게 되므로 SSD와 I/O 실드를 우선 조립한다.
다음으로 메인보드에 메모리와 CPU, 쿨러를 장착 후 케이스 하단에 고정해야 하는데, 여기서 앞서 이야기 했던 바와 같이 케이스 높이의 제한으로 인텔 정품 CPU 번들 쿨러는 SSD와 간섭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설치가 어렵다.
따라서 높이 30mm인 리테일 쿨러 제로썸 Atom 30H Multi를 이용해 조립을 진행했으며, 케이스 통풍 구조를 고려해 쿨러의 방열핀이 케이스 통풍 구조상 공기의 흐름과 수평이 되도록 설치해 쿨러의 방열핀이 공기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CPU 쿨링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케이스 호환과 CPU TDP, 쿨링 구조등을 고려한 쿨러 선택
이와 같은 쿨러와 스토리지의 간섭은 케이스의 구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제품 구입 단계에서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시중에는 미니 PC 구성을 위해 다양한 크기의 슬림형 쿨러가 판매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인텔 코어 i7 3770과 마이리플에 OEM 공급되고 있는 제로썸 Atom 30H Multi 모델을 사용하였으나 실제 미니 PC 구성 시에는 사용자가 선택한 CPU의 TDP와 케이스와의 호환, 케이스의 통풍 구조등에 맞춰 적절한 쿨러를 선택해야할 것이다.
참고로 써모랩에서는 제로썸 Atom 30H Multi와 동일한 높이 30mm의 ITX30 모델을 비롯해 높이 39mm의 Nano Silencer 2009, 높이 53mm인 LP53등 최대 발열량 100W 급의 CPU를 지원하는 모델들을 선보여 다양한 미니 PC 구성에 사용자 선택권을 높이고 있다.
특히, CPU 쿨러는 미니 PC의 안정적인 동작에 직접 영향을 미치므로, 쿨러 선택시 하드웨어 커뮤니티 또는 제조사의 제품 설명을 참고하거나, 제조사에 직접 문의해 CPU 쿨러의 확실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리플룩 NO.1 화이트와 같은 초소형 미니 PC 케이스의 경우 공간이 좁기 때문에 내부 쿨링에 특별히 신경써줘야 하는데, 이번 조립에 사용된 기가바이트 H77N-WiFi의 SATA 포트는 쿨링팬 쪽에 위치하므로 스토리지의 커넥터가 맞은편을 향하도록 하고, 길이가 긴 SATA 케이블을 메인보드 하단으로 통과시켜 연결해 최대한 메인보드 상단에 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직류 어댑터와 연결되는 전원 케이블쪽도 마찬가지로 메인보드 하단으로 통과시켰으며, 60mm 쿨링팬 쪽으로 연결된 24핀 주전원 케이블과 스토리지 장착부 중앙에 위치한 4핀 보조전원 케이블 등 메인보드 하단으로 통과시키기에 길이가 부족한 케이블들은 최대한 묶어 DC to DC 보드 쪽으로 위치시켜 내부 쿨링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후 정리한 케이블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상판을 닫아준 후, 하단에 실리콘 다리를 뺴는 느낌으로 플레이트를 열어 나사로 고정 시켜주면 기본적으로 미니 PC의 조립이 완성된다.
사용환경에 따라서는 하단 플레이트를 완전히 제거하면 나타나는 VESA 마운트와 가이드를 이용해 VESA 마운트를 지원하는 모니터 뒷면에 부착 일체형 PC처럼 사용하거나 월 마운트를 이용해 평상시에는 인테리어 소품과 같은 활용도 가능하다.
조립이 완성된 미니 PC는 데스크탑 용 컴포넌트를 사용했기에, 일반 소비자가 구하기 어려운 모바일 컴포넌트를 사용한 일체형 PC나 맥 미니와 달리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만들 수 있고, 모바일 컴포넌트를 사용한 브랜드 완제품 보다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가격적인 면에서 봤을 때 모바일 코어 i7과 256GB SSD를 탑재한 맥 미니 모델이 145만원인 것과 달리 이번 기사에서 조립한 미니 PC의 가격은 기사 작성 시점(2012년 11월 초)을 기준으로 78만원 대, SSD만 240GB 모델로 교체 시 90만원 초반으로, 운영체제 가격을 고려해도 100만원 초반에 구성이 가능해 가격 면에서 보다 합리적이다.
물론, 맥 미니의 경우 보다 슬림한 디자인과 모바일 컴포넌트를 사용하는데서 오는 저발열, 썬더볼트 인터페이스의 지원, 애플 캐어와 같은 사후 지원과 디자인 등 브랜드 제품이 제공하는 메리트를 부정할 수 없지만, 좀 더 고성능 미니 PC가 필요한 사용자라면 이번 기사를 참고해 직접 미니 PC를 조립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