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menu
PC 리뷰 홈  

[칼럼] 2003년 상반기 결산 - 메인보드편

2003-09-01 01:04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4. 메인보드 브랜드는 주식시장, 상승과 하락의 곡선



 

메인보드 브랜드의 동향, 희비의 쌍곡선

  상반기의 메인보드 시장의 변화를 든다면 아무래도 시장의 절대강자를 자처하는 일부 브랜드 간의 순위변동을 들 수 있다. 인텔 계열의 불멸의 1위였던 ASUS와 AMD 계열의 대표 브랜드인 SUMA가 ABIT에 발목을 잡힌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ABIT는 작년 한해 이리저리 디스트리뷰터를 옮겨가며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더욱 값진 성과일 것이다. 

ABIT의 이러한 성공은 제품 자체의 성능이 가장 뛰어나서라기 보다는 성능과 가격, 이 두가지의 밸런스를 시장의 요구에 정확히 맞췄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저렴한 가격에 강력한 오버클럭 기능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ABIT의 제품은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었다.

현재 인텔과 AMD 양대 산맥을 모두 정복한 ABIT의 IS7-E(좌)와 NF7-II(우)
 

  ASUS는 865/875 뿐만 아니라 845시리즈나 VIA 칩셋을 사용한 보드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AMD계열에서도 nForce2 메인보드를 비롯하여 대표 브랜드의 아성을 지키고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반짝 1위보다는 영원한 상위권을 추구하는 ASUS의 브랜드 가치는 아직도 식지 않고 있어 현재 국내에 ASUS 보드를 유통하는 곳은 4군데로 가장 많으며, ASUS의 스테디셀러가 장기화되면 더 늘어날 수도 있어 국내의 ASUS 바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극오버에 강한 865PE보드로 각광받고 있는 ASUS P4P800

 

  MSI는 국내에 MSI Korea를 설립하면서 인텔의 스프링 데일에 대한 NDA를 어기는 모험을 하며 한국시장에 세계최초로 865PE 메인보드를 선물하였다. 이를 통해 고급형 제품정도로 여겨지며 유니텍의 MSI, 슈마의 MSI라는 꼬리표를 버리고 MSI라는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국내최초, 세계최초 출시의 명예(?)를 가진 MSI의 865PE NEO2-LS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메이저들 - AOpen, Albatron, Chaintech, Gigabyte

  전통의 강호로 알려진 메이저급 메인보드 브랜드는 그런대로 현상유지를 하고 있다. 사실 이들이야말로 시장에서 크게 한방을 기대할 수 있는 브랜드지만 아쉽게도 가격대 성능비와 강력한 오버클럭이라는 상반기 시장의 요구에 100% 부응하지 못했다.

Chaintech과 Gigabyte는 강력한 기능과 구성물로 무장한 고급형 제품들을 시장에 다수 출시하였지만 가장 많이 팔리는 주력 제품의 판매율이나 인지도에서 ABIT나 ASUS에 비해 떨어지며, AOpen은 꾸준히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평범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Albatron은 STCOM 외에도 Rex Technology나 SUMA에서도 일부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베어본에도 사용되기도 하며 실속있는 상반기를 보냈다.

 

  또한 어려운 경기로 인해 한국시장에서 철수했던 일부 메인보드 브랜드가 다시 유저들에게 선보였다는 것도 기쁜 일이다. 퓨쳐리안을 통해 SOYO 메인보드가 다시 국내에 들어왔고, FIC도 퓨쳐리안과 미디테크를 통해 AU13으로 AMD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FIC의 AU13도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반면에 기대했던 만큼의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브랜드도 있다. 안타깝게도 Iwill은 더 이상 국내 메인보드 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서버/워크 스테이션 보드에만 주력하고 있으며, 한 때 AMD의 최고 브랜드였던 솔텍은 시그마와 샘물테크에서 활발하게 제품을 내놓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이전의 명성을 100%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 외의 상반기 메인보드 시장을 살펴보면, 메인보드 업체들이 저가형 메인보드를 수입해서 자사의 브랜드로 출시하는 비율이 상당히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상반기에 출시되는 제품들이 최신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기에 저가형 메인보드로 만들 여건이 부족한 것과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 패턴이 메인보드 업체의 브랜드에서 메인보드 자체의 브랜드와 스펙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메인보드 업체의 신제품이 주춤하는 이유는 마땅히 수입할 만한 싼 가격을 가진 제품이 없기 때문이므로, 각 칩셋 제조사에서 새로 출시하고 있는 보급형 칩셋을 탑재한 저가형 메인보드의 공급이 많아지는 하반기에 들어 자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페이지로 돌아갑니다 다음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ashlink / 03-09-01 1:10/ 신고

수뉘꿘.. 잇힝~

(-)ㅗ(-);;
tomix2000 (ID) / 03-09-01 1:17/ 신고
기사 잘 보겠습니다^^
항상 좋은 기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mins01 (ID) / 03-09-01 1:29/ 신고
뭐.. 돈 되는거 파는게 당연한거죠..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가 1순위니깐..
swyd486 (ID) / 03-09-01 1:36/ 신고
다양한 제품 공급이 시장에 "선"의 역활만 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라인업 제한은 필수적이고요.....

다만 소수의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제품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필자와 같은 생각으로 대만업체의 RMA의 강화는 긍정적인 역활을 해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BIT RMA 빅빔에서 받아보신 분들은 속 터질겁니다..ㅡㅡ
tomix2000 (ID) / 03-09-01 1:53/ 신고
엇 오타 보였습니다~ 기가바이트보드 사진밑에 이름이 GA-9KNXP Ultra
라고 적혔있습니다^^;; 8아니간용^^;;
 

폭풍전야 (ID) 폭풍전야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3-09-01 10:19/ 신고
오타 수정했습니다. 제가 있지도 않은 신제품을 만들어버릴뻔 했네요. ^^;
부동 / 03-09-01 10:45/ 신고
잘 보았습니다. ^^;;
kingksh1 / 03-09-01 13:51/ 신고
저 애슬론xp 캐쉬를 512kb 로 증가시킨게 아닌가요?
폭풍전야 (ID) 폭풍전야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3-09-01 14:44/ 신고
이크! 큰 실수를 했네요. 바톤코어의 L2캐쉬는 512KB가 맞습니다. 해당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기가 쓰고 있는 CPU의 L2캐쉬를 헷갈리다니... 실수연발입니다. ㅡㅡ;
잘봤심다 / 03-09-01 17:38/ 신고
잘 봤심다.
어제나 오늘도 내일도 업글만 바라보면
때가 오기만을 기다리는데..아무래도
이러다가는 목욕탕 갈 일만 생기겠네요.

아무튼 내년에는 애슬론 64의 선전과 이에 맞선
인텔의 과감한 가격인하(!)가 이루어지길 빌면서..
내년에는 소켓이 또 바뀐다죠?..
올해는 물 건너갔고.. 내년이나 업글 알아봐야겟군요.
그동안 주식공부하면서 대박이나 꿈꿔야겠네요.
컴 살돈까지 다 날리면.. 안되는데..
AMD / 03-09-01 20:12/ 신고
AMD... 앞으로 1-2년동안 썬더버드1.33G 더 쓸꺼예요...

상당히 맘에 드는 제품...구입하고 보드 바꾼적 없슴...

하드도 120-160기가 까지도 지원...KT-133a보드...

98se 2k xp 다 잘 동작하니 바꿀필요 있을까요?
역병창궐 (ID) 역병창궐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3-09-04 5:09/ 신고
벌써 한해 절반이 지났는데...왜 이리 오래지난것

처럼 느껴지는지..참 복잡했던 시기였듯.

칼럼 수고하셨습니다.
가격동향? / 03-09-04 10:12/ 신고
폭풍전야님!
제가 지금 컴퓨터를 구입할려고 준비 중에 있는데요...
컴퓨터 가격의 하반기 동향이 대충 어떻게 될까요?
추석 이후에 수요가 많아지면 가격이 하락할까요? 아니면 오히여 오를까요? 어려운 질문이죠? ^^;;
오를 것같으면 지금 살려구요. 아니면 추석 지나서 사구요... 개인적인 의견이라도 듣고싶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elvinpark (ID) / 03-09-05 5:50/ 신고
애슬론64야 말로 정말 태풍의 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여.

과연 애슬론XP매니아와 함께 인텔유저도 끌어들일것이냐....아님 비싼 가격으로 혼자 자멸한 것이냐...
진성민 / 04-04-04 18:57/ 신고
왜 ic7-max3에관해서는 언급을 않할런지..........
(30마논돈 털어 지른것...)
닉네임 lock
비회원

보드나라 많이 본 뉴스
보드나라 많이 본 기사

보드나라 최신 기사
[09/01] AWS, 토큰 비용을 28% 낮춘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스트랜즈 하네스' 공개  
[09/01] 앱코, 가상 7.1 진동 기능 탑재 게이밍 헤드셋 'MR600W' 출시  
[09/01] 설치와 활용도 알찬 와이파이 6 공유기, ipTIME AX3000plus  
[09/01]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인프라 AI 포트폴리오 확대로 기업 AI 도입 가속화  
[09/01] 마이크로닉스, 'ASRock PSU MEGA 세일 페스티벌' 진행  
[09/01] 엔비디아, ‘컨트롤 레조넌트’에 패스 트레이싱 DLSS 4.5 지원  
[09/01] 라이엇 게임즈, 2026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 응원 이벤트 개최  
[09/01] 빌리빌리 게임 ‘뱅드림! 아워 노트’ 9월 24일 글로벌 정식 출시  
[09/01] <페르소나5: 더 팬텀 X> 5.4.1 버전 P3P 콜라보 「달을 쫓는 자의 꿈」 9월 24일 업데이트!  
[09/01]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점성술 엘리시움 등 추석 맞이 업데이트  
[09/01] 리눅스 패치에 AMD GPU의 GDDR7 지원 포착, 차세대 라데온에 탑재?  
[09/01] CXMT는 NAND, YMTC는 DRAM로, 中 메모리 양강 사업 영역 확대  
[09/01] 엑스박스 조직 개편 상황 업데이트, 차세대 헤일로 개발은 액티비전  
[09/01] 엔비디아, 컨트롤 레조넌트와 기어스 오브 워 E-데이 대응 617.14 버전 드라이버 배포  
[09/01] QLC 낸드 쓴 애플 아이폰 18 프로 맥스 1TB 쓰기 성능 극단적 하락 논란  
[09/01] 서린씨앤아이, 써멀그리즐리 WireView Pro II GPU 재입고  
[09/01] 대원씨티에스, NZXT 컴팩트 미들타워 케이스 'S5 RGB' 시리즈 출시  
[09/01] 밸로프, AVA IP 기반 스핀오프 ‘AVA RE:BIRTH’ 사전예약 및 CBT 참가자 모집 24일 개시…해외 이용자 접점 확대  
[09/01] TCL, 태블릿 신제품 ‘노트 A1 넥스트페이퍼’ 출시 … 사전예약 시작  
[09/01] 에이수스, 영재컴퓨터 ROG 파트너십 체결  
로그인 | 이 페이지의 PC버전
Copyright NexGen Research Cor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