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윈도우폰용 부산버스에 대해서
이번
사랑의PC가 김민수님에게 전달된 이유는 물론 가장 큰 이유로 '공부하자'님께서 추천해주신 것이 크지만, 최근 스마트폰 열풍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라는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 열풍은 애플의 아이폰 위주로 되어있고, 앞서 설명했듯이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면 여전히 쓸모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구글 안드로이드야 이제 초반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60만대가
넘게 판매된 삼성 옴니아2를 비롯한 수많은 윈도우 폰(Windows Phone) 용으로 쓸만한 어플리케이션은 많지 않다.
김민수님과 인터뷰하는 보드나라 감자나무
김민수님의
부산버스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부류의 경우 아이폰용은 서울버스 안내노선 어플리케이션만 수십개에 달하고 부산버스 안내노선 어플리케이션도 3종에
달하지만 노키아 심비안이나, 구글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은 아예 없고, 윈도우폰용도 김민수님의 '부산버스'어플리케이션 하나 뿐이다.
김민수님은 왜 아이폰용이 아닌 윈도우폰용 버스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냐는 후문에 '제가
윈도우폰을 쓰거든요' 라는 아주 우문현답을 들려주었다. '아이폰용은 요즘 많이들 개발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작 윈도우폰용 어플리케이션은
없더라고요. 옴니아2도 60만대가 넘게 팔렸다는데 이런 어플리케이션 하나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제가 윈도우폰(LG
Insight)를 사용하기 때문에 윈도우폰용도 만들면 많은사람들이 유용하게 쓰겠다고 생각했어요'. 필자 역시 윈도우폰을 사용하기에 (아이팟,
엑스페리아 X1, 넥서스원을 모두 사용한다) 크게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서울은
시내에서 Wi-Fi가 수십개가 뜨던데요?
서울과 수도권은 문화혜택에서 분명 지방과 엄청난 차이로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 부산의
무선네트워크 망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대뜸 다음과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제가
서울에 간 적이 있는데 시내 한복판에서 Wi-Fi Spot이 수십 개가 주루룩 뜨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부산의 경우 시내한복판에서는 몇개도
뜨지 않는데다 그나마 신호가 약해 잡히지 않는게 태반이거든요' 라고 비수도권 무선네트워크가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뜻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랬다. 필자가 가지고 간 와이브로 수신기 역시 수도권을 벗어나면서부터 다시 서울로
올라올 때까지 먹통으로 있어야 했다. 국내 제2의 도시라는 부산에서도 현재 KT 와이브로 서비스 역시 시행되지 않고 있다. (SK는 부산대
부근등 일부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KT의 넷스팟존 역시 마찬가지다. 서울/수도권의 거의 대부분의 대학교근처에서는 넷스팟 존이 설정되어있어
수신이 가능하지만, 김민수님의 동의대학교 근방에서는 넷스팟존은 커녕 사설 Wi-Fi망 역시 찾기가 어려웠다.
그나마 KT와 SK가 올해 부산을 포함한 전국에 대규모 와이브로망과 넷스팟망을 설치한다고
계획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올해가 지나면 지방의 무선인터넷 인프라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그때가 되면 김민수님의 부산버스 어플리케이션은 더
많은 윈도우폰 사용자에게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이 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