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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게임을 위해?
무턱대고 고해상도와 고화질 추구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
3D 게임의 경우 점점 더
고사양의 시스템을 요구하게 되고 그로 인해 그래픽 카드를 바꿔야만 게임을 조금이라도 빠르게 돌릴 수 있다. 17인치 이상의 LCD와
19인치 이상의 CRT 모니터가 기본 크기로 자리잡아 가면서 점점 고해상도에서 3D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이런 큰
화면에서 화면의 계단 현상이나 지저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AA나 AF 같은 기술이 사용되면서 그래픽 카드에서 처리해야 하는 작업량이
늘어나 프레임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1600x1200의
고해상도에 화면 보정 기술과 화려한 광원 효과로 게임을 즐기는 것만이 PC 그래픽 카드의 주된 목적은 아니다. 화려하고 깔끔한
그래픽에 집착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해상도를 낮추는 것 만으로도 어느 정도 원활한 프레임을 낼 수 있으며 여기에 몇몇 그래픽 카드와
시스템에 부하를 주는 옵션을 끄거나 낮추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픽에 관심이
없다면 내장 그래픽 기능이 있는 메인보드를 택하는 것도
만약 그래픽 카드의 3D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기능에 전혀 관심이 없고 그냥 인터넷이나 모니터로 동영상 보는 수준에 만족한다면 메인보드의 내장 그래픽 기능으로도
충분하다. 그것도 앞장에서 살펴본 IGP들이 아닌 내장 그래픽 기능이 있는 저렴한 메인보드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된다.
멀티미디어를 위하여,
TV-Out 또는 VIVO 기능이 있는 제품을 찾아라
PC의 그래픽 카드에서
TV-Out이나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을 이용해 TV 혹은 다른 대형 디스플레이 기기에 연결하는 유저들이 늘어가는데 이는 DVD
플레이어나 HDTV와 달리 PC를 이용하면 PC 작업까지도 대형화면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또한 VIVO(Video-In/Video-Out)
기능이 있는 그래픽 카드에서는 TV나 비디오의 화면을 PC로 녹화하거나 편집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멀티미디어 용도를
위해서는 그래픽 카드가 TV-Out이나 듀얼 디스플레이, 또는 VIVO 기능을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ATI의 Radeon
올인원더 같은 제품들은 S-Video보다 더 높은 컴퍼넌트 출력을 지원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기능이 그래픽 카드에 있는지
확인하려면 구입할 때 아래의 출력부 모양새를 살펴 각각 원하는 포트가 있는지 살펴본다.
VIVO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은 TV-Out 포트와 비슷하게 생겨 구분이 잘 가지 않는데 대개 아래의 사진과 같이 생긴 VIVO 케이블이 함께 들어있다.
VIVO 케이블은
Composite, S-Video In/Out으로 4개짜리 출력 케이블이 들어있다
10만원의 업그레이드
- Radeon 9200 VS GeForce FX 5200, 그러나 성능은 떨어져
10만원에서 잡을 수 있는
제품은 ATI는 Radeon 9000 혹은 9200 제품이며 nVIDIA는 GeForce FX 5200가 있다. 둘 다 최신 게임을
빠르게 돌릴 수 있는 성능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업그레이드라는 이름에 맞는 제품이다. 물론 필자라면 이들보다는 자금을 좀더 모아서
10만원 중반대의 제품을 노려볼 것이다.
20만원의 업그레이드
- Radeon 9600XT와 GeForce FX 5700 Ultra의 대결
20만원이 수중에 있다면
좀더 높은 스펙의, 이른바 가격대 성능비가 높은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ATI에서는 Radeon 9600XT가, nVIDIA에서는
GeForce FX 5700 Ultra가 있는데 두 제품 다 기존의 9600과 5600보다 나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Radeon 9600XT의
경우 20만원 안팎의 가격대에 포진하고 있는데, ATI에서 XT시리즈에 새로 추가한 기능인 오버드라이브를 지원하기 위한 온도센서가
달린 제품이 몇개 안되므로 이 기능이 꼭 필요한 유저라면 구입시 유의하기 바란다. GeForce FX 5700 시리즈는 Ultra와
노멀 제품 간에 사용된 메모리가 다르므로 DDR2 메모리를 사용해서 높은 동작속도를 갖는 5700 Ultra가 노멀 제품보다 성능이
높다.
30만원의 업그레이드
- GeForce FX 5900XT가 가격대 성능비가 탁월해
30만원이라는 거금이면
GeForce FX 계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GeForce FX 5900XT를 손에 넣을 수 있다. GeForce FX
5900에서 단지 클럭만 낮춘 제품이라 파이프 라인을 줄인 FX 5700 Ultra보다 스펙이 높다. 또 레퍼런스 클럭 이상의 클럭을
갖춘 제품들도 있어 GeForce FX 5900의 성능에 이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그러나 ATI는 30만원이
가장 애매한 가격대인데, 9600XT 제품군이 20만원 후반대까지 분포되어 있는 가운데 이보다 상위 제품인 9700이나 9800
시리즈는 30만원 안쪽으로 들어온 제품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Radeon 9800SE가 있지만 이 제품은 9600 PRO보다
성능이 떨어지므로 예외로 친다) 따라서 ATI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Radeon 9600XT 가운데 스펙이 높은 제품을 고를
수 있겠지만 9700이나 9800 시리즈는 중고로 구입하지 않고는 마련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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