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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하나뿐인 윈도폰용 부산 시내버스 노선안내 - 사랑의 PC기증 인터뷰

2010-04-28 14:00
장홍식 대표기자 potatotre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potatotree@bodnara.co.kr

5. 아이폰 개발자들 부럽지 않으세요?



'부럽죠. 돈도 많이 벌고' 대뜸 이런 답변이 돌아왔다. 그런데 왜 아이폰용 개발을 하지 않는지 궁금해 물어봤다. '솔직이 아이폰 개발하려면 폰도 사야 하고, 최소한 아이팟이라도 사야 할텐데 기계 값 자체가 학생이 구입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럽잖아요, 게다가 애플의 경우 맥(Mac) 시스템을 갖춰야 하구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당장은 쉽지 않은 일이죠'

김민수님은 대신에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용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고 살짝 귀띔했다. '현재 안드로이드용 관련 개발을 공부하고 있어요. 사실 어제까지도 SK의 안드로이드 공모전용으로 개발을 해서 어제 출품했었거든요. 일정관리 프로그램인데 터치로 쉽게 쓰실 수 있도록 한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저뿐 아니라 저희 랩의 후배들도 안드로이드 개발을 공부하고 있어요. 안드로이드는 자바기반이라 저희가 공부한 C#과 비슷해 개발도 쉽고, 윈도우폰에 비해 API가 많이 갖추어져 있더라고요'  라고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관심을 나타냈다.

'그래도 윈도우폰용은 계속 개발할겁니다' 라며, '사실 부산버스 말고도 몇 개 개발한 게 있어요. 현재 SK T-Store에 3위에 랭크 되어있는 SMART 전광판도 제가 개발한 것인데요, 현재 약 2500명 정도가 다운받으셨어요. 전광판 어플리케이션은 유료 어플이라 그나마 좀 나아진 편이죠'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개발자 되고파

'사실 부산버스의 경우 취미로 시작한 것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셔서 참 감사해하고 있답니다. 덕분에 이렇게 PC까지 좋은 것으로 받았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라고 부산버스 어플에 대한 관심도에 대해 오히려 감사해했다.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글쎄요, 아직 거기까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라며, '일단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해볼 생각이에요. 1인 창업 같은 건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고요, 스마트폰 개발 쪽으로 꾸준히 노력할 생각입니다.'라며,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생활이 더 편리해지고 더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세상이 아이폰에만 관심을 가질 때 윈도우폰용도 있으면 좋겠다는 한가지 생각만으로 세상 하나뿐인 윈도우폰용 부산 버스안내노선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김민수님. 김민수님은 인터뷰 내내 윈도우폰과 윈도우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도 많은 지원과 관심이 있었으면 한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부산버스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김민수님은 바로 보드나라가 찾던 진주같은 개발자라 할 수 있다. 돈이되지 않는다며, 지원이 부족하다며, 불편한 기기라며 사람들에게 외면받는 윈도우폰 사용자들에게 그것도 서울/수도권 위주의 대한민국 시스템에서 부산시민과 부산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부산버스 노선안내 어플리케이션은 분명 단비와같은 존재가 틀림없다. 이러한 숨은 개발자 덕에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시장은 밝다. 이번 보드나라 사랑의PC는 기꺼이 받아야 할 분에게 돌아간듯 하여 마음이 즐겁다.

 김민수님을 비롯하여, 아무런 대가 없이  많은 사람들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상대적으로 외면 받는 윈도우폰 개발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번 보드나라 사랑의PC 기증취재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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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8 15:43/ 신고
저도 지금까지 제 먹고사는 프로그램만 만들었었는데 이제는 공개 소프트웨어들도 하나씩 만들어 봐야 할까 봅니다...^^;; (그럼 혹시 보드나라에서 PC 한대 주시지는 않을런지...^^;;)
진통제 robfight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8 22:45/ 신고
아마 돈 모아서 협찬이라도 ^^;;
할매보드 / 10-04-28 17:43/ 신고
저도 WM 스마트폰 사용자이지만 정말 사용할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김민수님 같은 개발자들이 많이 나온다면 윈도우폰도 시간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훈훈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유리카 king84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8 21:38/ 신고
부산에 있지만 스마트폰이나 윈도우폰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잘모르지만 사용하게 된다면 응원드리겠습니다. 대세가 스마트폰인데도 윈도우폰에 뛰어들어 나아가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부산에도 좋은 걸 많이 보급이 되었으면 하네요. 안드로이드도 공부하시어 좋은 어플을 기대해봅니다. 만들어놓으시면 사용해보겠습니다. ^^ 2~3개월뒤면 약정이 끝나기에.. ㅠㅠ
대박인생 bigfo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8 21:51/ 신고
훈훈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60만대나 기기를 판매한 회시는 지금 무얼하고 있을까요...?
안드로이드용 어플 만들고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진통제 robfight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8 22:46/ 신고
우리나라는 정말 힘들죠. -_=
그나마 훈훈한 이야기네요 ㅜㅜ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8 22:50/ 신고
동아리실에 기증해서 더욱 유용하게 사용하게 되었군요. ^^
서울쪽에서는 무선랜이 수십개가 잡혔다는 말에는 사용자 역시 수도권에 많다는 말이 됩니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와 경쟁할 수 있도록 티스토어와 MS 마켓플레이스가 좀 더 활성화되길... 국내에서 유융한 어플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끓여만든배 / 10-04-29 5:16/ 신고
아이폰만큼 독창적인 어플들이 많이 나오려면 핸드폰 제조업체 뿐 아니라 통신사 등에서도 지원이 많이 필요할 듯...
kelon kelo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9 9:03/ 신고
부산에 살아서 그런지 더욱 공감이 가네요 ^^
제2의 도시라고 하지만 수도권 중심의 편의는 따라갈수 없다고 봅니다.
아이폰 어플도 처음에는 수도권(서울) 중심의 어플만 있다가
지금은 몇몇이 나오거나 지방이 추가되었죠
김민수님 같은 분들 덕분에 지방의 설움(?)을 잊습니다. 감사합니다 ^^
흥s / 10-04-29 20:37/ 신고
얼마전에 깔았던 프로그램인데 저분이군요^^
부산에서 살다 졸업하고 서울로 취직해서 10년정도 된거 같내요.
10년전의 서울이 지금 부산의 대중교통 알림인프라가 아닌가 싶내요.
정말 아무도 신경 안 쓰는 일을 아무바램 없이 한거니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거기에 보답해준 보드나라도 대단하고요^^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5-02 12:41/ 신고
아이폰용 소프트웨어 개발 시 애플의 MAC이 필요한 줄은 몰랐군요. 윈도우 폰용 소프트웨어 개발이 더 용이한데도 불구하고 수익을 위해 일부 기기용으로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분들에게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인식 변화를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로리! rorico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5-03 19:45/ 신고
아주 잘 쓰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정말로 감사의 말을 올리고 싶어요 T_T
듀크 lord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5-03 21:09/ 신고
좋은 일을 하셨군요.
대전에도 시내버스 노선 안내 어플 만들어줄 용자 나타나야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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