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다양성, 선택권 위한 고성능 PC를 만나기 힘든 현실
앞에서 언급했듯 브랜드 PC는 부품 조립이나 A/S 등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며, 이런 사용자들 중에서도 좀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고성능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브랜드 PC 역시 고성능 제품이 필요하다.
그러나 시장 논리에서 접근하자면 소수의 사람들이 구매하는 빠른 트렌드의 고성능 시장을 위해 기업의 역량을 투입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고, 이런 매니아 위주의 사업이 독립적인 성장동력이 되지 못한다는 점은 고성능 게이밍 제품으로 유명한 에일리언웨어와 부두社가 각각 메이저 업체인 Dell과 HP에게 인수되면서 증명됐다.
시장의 다양성과 소비자 선택권을 위해 IT 매체와 소비자들은 PC 브랜드에게 고성능 제품을 갖춰야한다고 (원칙론적 입장에서) 요구할 수 있지만, 정작 업체들이 만드는 고성능 PC 제품에 대한 적절한 판매(매출)을 보증해주지는 못한다.
결국 최고 사양의 PC를 만들 순 있지만 정식 PC 제조사를 통해서는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이 고성능 브랜드 PC가 갖는 딜레마다.
따라서 이런 고성능 PC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를 현실적인 범위에서 어디까지 수용할 수 있는가와 그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고성능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얼만큼 인정해주느냐가 고성능 PC 시장에서 브랜드 PC가 계속 남아있을 것인지 일부 유저만을 위한 틈새 시장으로 전락할 것인지를 판가름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