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1세대 PCIe 3.0 그래픽카드, 대역폭 활용 못해
PCIe 3.0 규격은 이전 PCIe 3.0 기사를 통해 소개했듯이 지원 장치의 수를 비롯한 제반 환경이 부족했는데 2012년부터는 AMD와 엔비디아 (NVIDIA), 인텔 모두 본격적인 PCIe 3.0 지원을 알려 지난해보다 지원 상황은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PCIe 3.0은 이전세대 대비 2배 높은 대역폭 등의 이점을 바탕으로 이를 지원할 경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진 기술이며,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는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에 우선 적용된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PCIe 2.0이 메인스트림인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 등장을 시작한 1세대 PCIe 3.0 장치는 그 수와 성능이 기대치만큼 크게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세대 PCIe 3.0 그래픽카드, PCIe 3.0 대역폭 제대로 활용 못해
이는 PCIe 3.0을 지원하는 하이엔드 플랫폼과 AMD 라데온 HD 7970, 엔비디아 지포스 GTX 680을 바탕으로 살펴본 성능 테스트 결과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PCI-Express 3.0 지원, 아직은 시기상조?
이미 국내 외에서 PCIe 3.0 규격에 대한 여러 테스트가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확인되었듯이 하이엔드 샌디브릿지-E (Sandy Bridge-E)와 X79 플랫폼을 기반으로 테스트가 진행된 이번 결과 역시 PCIe 3.0 규격 지원에 의한 성능 향상을 체감하기는 어려웠다.
PCIe 3.0 규격은 x16 레인 (Lane) 구성시 양방향 최대 32GB/s (단방향 16GB/s)로 PCIe 2.0 규격이 제공하는 양방향 최대 16GB/s (단방향 8GB/s)의 대역폭보다 최대 2배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므로 이론적으로 이를 활용할 경우 성능 향상이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
1세대 PCIe 3.0 그래픽카드, 대역폭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그러나 AMD와 엔비디아 양사의 최신 28nm 기반 GPU인 2종은 모두 PCIe 3.0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실제 테스트 결과는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1세대 PCIe 3.0 그래픽카드 모두가 PCIe 2.0이 제공하는 대역폭으로도 충분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말해주며, 지원 게임 역시 높은 대역폭을 모두 활용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이번 테스트를 통해 PCIe 3.0을 지원해도 새로운 규격의 대역폭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장치 및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이라면 PCIe 2.0 규격에 비해 큰 성능 향상을 제공하지 못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물론, 인텔이 이달말 출시할 차세대 22nm CPU인 아이비브릿지 (Ivy Bridge)와 인텔 7 시리즈 칩셋 기반 플랫폼 역시 네이티브로 PCIe 3.0을 지원하므로 이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통해 보다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현재의 테스트 결과를 정리해 결론을 내리면 PCIe 3.0 규격은 현세대에서는 큰 성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며,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세대의 제품에서 보다 개선된 성능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