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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고 동일하게 통제된 테스트 환경이 아니었기에 작은 오차범위의 수치를 가지고 955X와 nForce4 SLI Intel Edition, 그리고 925XE 사이의 등수를 매기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지만 어쨌든 이미 해외 리뷰에서 많이 본 것과 같이 nForce4 SLI Intel Edition이 1T 타이밍을 적용하여 메모리 부분 성능이 955X에 비해 뛰어났다. 이는 여러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파일 압축이나 게임에서의 타임 데모 등 955X가 높은 항목도 있었으며, 벤치마크 수치와는 달리 여러 요인이 종합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두 칩셋의 성능 우열을 가리기는 어려웠다.
DDR2-533으로 동작했을 때는 MPT에 의한 성능 향상이 약간 있긴 했지만 925XE와 차이는 미미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미 925XE에 DDR2-533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메인보드를 바꿀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듀얼코어 Pentium D와 DDR2-667을 고려한다면 955X나 945P를 구입하는게 당연할 것이며, 그럴리는 없겠지만 925XE가 Pentium D를 지원하게 되더라도 DDR2-667 사용으로 인한 성능 향상은 무시할 수 없다.
955X와 nForce4 SLI Intel Edition의 스펙만 비교한다면, Intel 955X는 ICH7R을 통해 RAID 0, 1, 5, 뿐만 아니라 10까지 지원하고 PCI Express Lane 숫자도 22개로 2개가 더 늘어나 내장 칩셋의 PCI Express 버스 적용 및 확장 슬롯 구성에도 여유가 높아졌다. 하지만 nForce4 SLI Intel Edition은 ATA133을 지원하는 2개의 IDE 채널을 가지고 있는데다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SLI 기술을 가진 유일한 메인보드다. 또 USB 포트 지원도 10개로 8개를 가진 955X보다 쓰임새가 많아졌으며 Quick Sync 기능을 이용하면 FSB와 메모리 클럭을 따로 설정할 수 잇으므로 오버클럭에 유리하다.(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하지만 nForce4 SLI Intel Edition은 이런 스펙상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nVIDIA 제품에는 늘 IDE 드라이버, USB 포트 등의 자잘한 문제에 대한 논쟁이 있으며 이번에도 Pentium D 820에 대한 지원 문제도 떠돌고 있어 nVIDIA 칩셋에 대한 불신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어쨌던 AMD 플랫폼 시장이었다면 당연히 막강한 스펙과 인지도를 쌓아온 nVIDIA 앞에 거칠 게 없겠지만, Intel 시장에서는 항상 최종 칼자루는 Intel이 쥐고 있기 때문에 nForce4 SLI Intel Edition의 뛰어난 성능과 그로 인한 nVIDIA의 점유율 상승이 Intel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지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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