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menu
PC 리뷰 홈  

최신 VGA + 구형 VGA PhysX 조합, 메리트 있을까?

2009-10-28 18:00
권경욱 前 기자 viper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press@bodnara.co.kr

8. NVIDIA PhysX 보급의 문제들




PhysX 보급을 위해 해결해야할 문제들

현재 GPU로 가속되는 PhysX 지원 게임 타이틀은 아직 손에 꼽을 정도이고 소위 말하는 킬러 타이틀 또는 대작 게임들이 등장하지 않고 있어 이를 지원할 하드웨어 환경은 갖추어졌다고 하더라도 아직도 PhysX를 경험하기에는 부족한면이 상당히 많은 것도 사실이다.

PhysX 보급을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타이틀의 증가도 분명 중요한 부분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와 더불어 CPU로 물리효과를 처리해왔던 물리엔진들처럼 별도의 카드를 장착하지 않고도 현재 보유하고 있는 GPU로 게임의 물리효과들을 처리하더라도 원활한 게임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PhysX가 성공하는 최대 지름길임은 분명해보인다.

 

PhysX 물리엔진은 물리효과 뿐만 아니라 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보다 오브젝트 증가 등이 함께 수반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GPU의 부하가 2중으로 늘어난다. 이는 기존 물리엔진들은 보통 CPU에서 물리효과들을 처리하도록 하고 있고 GPU는 주로 그래픽 처리를 담당했기 때문에 GPU의 부담이 더 크게 늘어나지는 않고 오히려 새로운 그래픽효과들이 발목을 잡게된다. GPU 가속 PhysX는 이런 문제가 더 가중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과거와 달리 CPU도 멀티코어 기반으로 바뀌어 쿼드코어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남아있는 CPU코어를 활용하여 물리엔진을 동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GPU를 통해 물리엔진을 가속하는 PhysX가 반드시 유리한 위치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CPU를 통한 물리효과 가속에 따른 문제가 CPU의 멀티코어 환경으로 인한 변화로 GPU로 가속되는 PhysX보다 유리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그래픽 처리와 PhysX 처리를 위한 조합]

NVIDIA는 PhysX 가속의 성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멀티 GPU 기술인 SLI를 통해 물리효과를 적절히 분배하여 처리하도록 하거나 성능 높은 카드를 그래픽 처리에 성능 낮은 적정 수준의 카드를 물리효과 처리에 사용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의 문제는 멀티 GPU를 지원할 수 있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가 수반되므로 비용 상승은 불가피하다.

이런 문제를 갖고 있음에도 GPU의 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은 SLi가 아닌 PhysX 전용 카드를 추가하는 것이며, 이는 그래픽과 물리효과를 처리하고도 높은 성능을 내줄 수 있는 수준으로 그래픽카드들의 성능이 향상되기 전까지는 계속이어질 수밖에 없는 문제다.

 

한창 기사를 작성하는 와중에 EVGA에서 공개한 듀얼 GPU 그래픽카드의 출시는 이러한 환경을 더욱 잘 뒷받침하는 사례로 꼽힌다. EVGA에서는 싱글 PCB기반의 GTX295에 GTS 250을 결합한 Single VGA를 내놓았는데, 여기서 GTS 250은 PhysX 전용으로만 작동하며 SLi등의 듀얼 디스플레이나 출력 VGA용으로는 작동하지 않는다. 가격은 349$ ~ 419$ 사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 그래픽카드와의 조합을 제한한 NVIDIA PhysX 정책

[Radeon + GeForce 조합]

GPU로 가속되는 PhysX는 또한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GPU의 성능저하라는 부분 외에 PhysX 보급을 위한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다소 아쉬움을 주고 있다. 그중 최근 부각되는 문제인 경쟁사의 GPU와 함께 사용할 경우 GeForce 카드를 PhysX 연산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부분이다.

NVIDIA는 자사의 카드를 제외한 다른 제조사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경우 PhysX GPU 가속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았으며, 포스웨어 180 버전부터 현재까지 그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물론, NVIDIA의 주장대로 이종의 카드를 함께 사용할 경우 성능의 최적화 문제나 성능 저하, 호환성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것도 테스트를 통해 확인된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PhysX 물리엔진의 게임 적용 만큼이나 하드웨어 조합의 구분을 줄임으로써 경쟁사 제품을 선택했던 사용자들의 유입을 늘릴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번 정책이 긍정적으로만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또한, 경쟁사인 AMD도 공개표준인 OpenCL과 윈도우 7의 DirectCompute, 그리고 자사의 ATI Stream을 기반으로 하여 GPU로 가속되는 물리엔진의 도입을 위해 물리엔진 개발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기술들의 도입에 따라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GPU로 가속되는 물리엔진이 NVIDIA에서만 가능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GPU 가속 물리엔진이 보편화된다면 NVIDIA만의 장점이라고 내세우기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에서 조금 더 개방적으로 PhysX 물리엔진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필자는 판단한다.

이전 페이지로 돌아갑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0-28 19:08/ 신고
아마도 라데온+지포스(피직스) 조합의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했던 분들 상당히 많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역시 마찬가지구요.
이번 기사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ㅎㅎ

자기들 GPU로만 피직스가 가능하게 만든 n당은 정말 이뻐할 수가 없네요;; 유저패치가 좀 더 완벽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블루문 bigfo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0-28 20:09/ 신고
피직스에 대한 궁금증이 가시는 기사네요.
SLI 구성해서 피직스 가속해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효율이 별로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전력소모량까지 계산한다면 좀 회의적인 생각도 들고요.
피직스를 보면 꼭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라말쌈에.. vobavob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0-28 20:10/ 신고
9600GT 정도면 쓸만할꺼같은데요..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0-28 21:20/ 신고
애초에 여유있는 그래픽카드를 가진 사용자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고, SLI가 지원되는 메인보드를 가진 사용자도 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게임을 위해서 그정도까지 투자할 생각이 있는가... 하는 문제겠네요...
진통제 robfight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0-28 23:18/ 신고
테스트 고생하셨습니다.
전 엔뱌보다는 라뎅 유저라.. 다소 성능이아쉽네요 ㅜㅜ
먄약 잘나왔으면 고려해볼만 했네요.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0-28 23:20/ 신고
라데온 제품군 사용자들도 PhysX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었군요. 하지만 저처럼 저가형 메인보드만 사용하는 사람은 그래픽 카드 장착부가 하나밖에 없어서 활용하지 못하는 기술이라 아쉽습니다.
끓여만든배 / 09-10-29 1:35/ 신고
피직스 전용 카드를 생각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듯...
烏飛梨落 / 09-10-29 8:45/ 신고
9500GT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iobutton / 09-10-29 9:34/ 신고
삼류회사들이 만드는 게임에 피직스가 무슨 신빙성이 있나요???
돼지목에 진주..ㅋㅋㅋ
당신기억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0-29 9:38/ 신고
현재 3D게임도 훌륭한데 물리엔진 지원하면 실감나겠네요. 그런데 특정 그래픽카드의 물리엔진만 사용하는 것보다는 범용이 좋죠. 그리고 9500GT 정도만 있어도 물리엔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놀랍네요.
생쥐깡 / 09-10-29 11:15/ 신고
엔비디아의 생각은
피직스의 독점화로 물리엔진의 표준을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인듯 싶군요.
그러나 이바닥은 그런 정책에 달가워하지 않죠.
특히나 엔비디아가 vga시장에서 성능적 절대우위를 점하고 있는것도 아닌마당에(ati와 쌍박을 이루죠. 최근에는 되려 지고있는 분위기)
현 정책은 엔비디아에게 비수가 될 뿐인듯.
박익표 / 09-10-29 15:58/ 신고
역시나 놀고있는 CPU를 사용하여 물리엔진을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할듯 보입니다.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현 시점에서는 GPU는 그래픽전담하고 요즘 듀얼코어와 쿼드코어가 대세니 CPU의 남는 리소스로 물리엔진을 돌리는 것이 이상적이네요.
유리카 king84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0-29 16:04/ 신고
메인보드가 따라줘야 PhysX 효과를 보지 않을가요. 메인보드는 p35보드에서도 가능한가요? 저가형보드에서는 안될거같아서.. 9600GT정도 좋을거 같네요.
감자나무 감자나무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0-29 20:59/ 신고
1개의 x16 PCI-E슬롯과 1개의 x4 이상의 PCI-E슬롯을 보유하고 있다면 칩셋에 가리지 않고 어떤 메인보드에서든 사용가능합니다. (대부분 저가형만 아니면 x4슬롯은 내장되어 있습니다)
듀크 lord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0-29 18:23/ 신고
하복이 어서 제 궤도에 올라와야 피직스랑 제대로 된 경쟁을 할텐데 현재는 엔비디아가 유리한 상황이네요.
Frithiof / 09-10-30 1:33/ 신고
사양두 사양이지만 저절력, 저렴한게 요즘은 더 메리트가 있다고 보이네요.
젬마 / 09-10-30 6:08/ 신고
게임을 하지 않은 이상 관심이 없는 분야....
날아가는 새 / 09-10-30 9:19/ 신고
가지고 있는 메인보드가 지원을 하지 않네요
박종현 / 09-10-30 12:14/ 신고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4850을 사용하고 있는지라 9600GT 중고로 사서 써보면 좋겠다 싶은데 nvidia가 타사의 그래픽 카드와의 혼용을 막은 것이 참 안타깝네요. 비록 패치들을 통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것은 또 언제 막힐지도 모르고 호환성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항상웃자 jinnei7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0-30 23:08/ 신고
아직은 전체적인 선택중의 하나가 될수는 없네요
김진주 / 09-10-31 16:57/ 신고
놀고있는 8600이 있는터라 한번 해보고 싶군요....
하지만 몇년째 게임이랑 담싾고 지내는터라....
해두면 동생녀석만 좋아라 하겠내요
loci / 09-11-01 0:30/ 신고
피직스자체가 그리 오래갈 방식이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유명게임사들은 옵션으로 제공할뿐 필수요소도
아니고 그효과도 미미한거같구요
블리자드나id같은경우도 하복을 더 지원하구요
폰생폰사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1-02 10:47/ 신고
잘 봤습니다.
9600GSO(384MB) 사용중인데,
나중에 250 이상 구입해서 연결해 봐야겠네요.
물론 SLI 보드 구입도 해야겠지만~
무무상 jackyan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1-04 9:57/ 신고
저는 엔비디아쪽은 거의 쓰질않아서....... 하지만 한번 적용해 보고는 싶네요.
부산사랑 x805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2-20 10:30/ 신고
으헉.. 메인보드도 지원을 안하지.. 그래픽카드는 6xxx제품이 굴러다니지.. 그림의 떡이네요. 다만 메인보드를 바꾼다면 한번해보기위해 구매하고 싶은 재미는 있겠네요 @_@
닉네임 lock
비회원

보드나라 많이 본 뉴스
보드나라 많이 본 기사

보드나라 최신 기사
[10/28] AWS, 토큰 비용을 28% 낮춘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스트랜즈 하네스' 공개  
[10/28] 앱코, 가상 7.1 진동 기능 탑재 게이밍 헤드셋 'MR600W' 출시  
[10/28] 설치와 활용도 알찬 와이파이 6 공유기, ipTIME AX3000plus  
[10/28]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인프라 AI 포트폴리오 확대로 기업 AI 도입 가속화  
[10/28] 마이크로닉스, 'ASRock PSU MEGA 세일 페스티벌' 진행  
[10/28] 엔비디아, ‘컨트롤 레조넌트’에 패스 트레이싱 DLSS 4.5 지원  
[10/28] 라이엇 게임즈, 2026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 응원 이벤트 개최  
[10/28] 빌리빌리 게임 ‘뱅드림! 아워 노트’ 9월 24일 글로벌 정식 출시  
[10/28] <페르소나5: 더 팬텀 X> 5.4.1 버전 P3P 콜라보 「달을 쫓는 자의 꿈」 9월 24일 업데이트!  
[10/28]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점성술 엘리시움 등 추석 맞이 업데이트  
[10/28] 리눅스 패치에 AMD GPU의 GDDR7 지원 포착, 차세대 라데온에 탑재?  
[10/28] CXMT는 NAND, YMTC는 DRAM로, 中 메모리 양강 사업 영역 확대  
[10/28] 엑스박스 조직 개편 상황 업데이트, 차세대 헤일로 개발은 액티비전  
[10/28] 엔비디아, 컨트롤 레조넌트와 기어스 오브 워 E-데이 대응 617.14 버전 드라이버 배포  
[10/28] QLC 낸드 쓴 애플 아이폰 18 프로 맥스 1TB 쓰기 성능 극단적 하락 논란  
[10/28] 서린씨앤아이, 써멀그리즐리 WireView Pro II GPU 재입고  
[10/28] 대원씨티에스, NZXT 컴팩트 미들타워 케이스 'S5 RGB' 시리즈 출시  
[10/28] 밸로프, AVA IP 기반 스핀오프 ‘AVA RE:BIRTH’ 사전예약 및 CBT 참가자 모집 24일 개시…해외 이용자 접점 확대  
[10/28] TCL, 태블릿 신제품 ‘노트 A1 넥스트페이퍼’ 출시 … 사전예약 시작  
[10/28] 에이수스, 영재컴퓨터 ROG 파트너십 체결  
로그인 | 이 페이지의 PC버전
Copyright NexGen Research Cor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