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가 노키아(Nokia)의 휴대폰 사업을 인수했다. MS는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두 회사의 이사회가 MS가 노키아의 장치 및 서비스 사업을 인수하고, 특허 라이센스, 그리고 노키아
지도 서비스의 사용 및 라이센스를 획득하는 거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MS는 노키아의 장치 및 서비스 사업을 인수하는데 37억9천만 유로, 특허 라이센스에 16억5천만 유로 등 총
54억4천만 유로의 현금을 지불하기로 했으며, MS는 인수 비용을 해외 현금자산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MS는 루미아(Lumia) 브랜드와 제품을 포함한 노키아의 스마트 기기 사업 부문을 인수하며, 노키아는 MS에게 퀄컴과의 장기
특허 라이센스 계약과 다른 라이센스 계약들을 할당하게 된다. 노키아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MS에게 양도되지 않고 MS에게 10년의 비독점 라이센스를 부여하게 되며, MS 특허를 노키아의 HERE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도록 특허 상호 사용 권한을 갖게 된다. 노키아는 MS에게 영구적인 상호 특허 계약 연장 옵션을 부여한다. 추가로 MS는
HERE 플랫폼의 전략적 라이센스를 위해 노키아에게 4년 라이센스 비용을 별도로 지급한다. 노키아 본사는 핀란드에 그대로 유지되며 2분기말 현재 고용된 직원 56,000명 가운데 장치 및 서비스 사업에 있는 약 32,000명이
MS로 이동하게 될 예정이다. 임직원도 바뀌게 되는데 노키아 회장이자 이사회의 이장인 리스토 실라즈마(Risto Siilasmaa)가 CEO 역할을 대행하며, 노키아의
CEO였던 스티븐 엘롭(Stephen Elop)은 CEO와 이사회에서 물러나 MS가 인수하는 장치 및 서비스 부사장이 되어 인수가 완료되면
MS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스티븐 엘롭은 지난 2010년 노키아 CEO로 옮기기 전까지는 MS 비즈니스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었기 때문에 노키아의 윈도우폰 올인과
MS의 노키아 휴대폰 사업 인수에 그의 영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스티브 발머의 사퇴에 따른 차기 MS CEO 후보에
노키아에서 돌아온 스티븐 엘롭의 이름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S는 또한 유럽 지역 MS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노키아 본사가 있는 핀란드로 선정하고 향후 몇년간 새로운
데이터 센터 자본과 운영을 위해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노키아의 주주, 규제 승인 및 기타 여러 조건의 승인을 거쳐 2014년 1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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