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S에서 새롭게 추가된 잠금 해제 방식인 지문인식 센서(터치 ID)를 고전적인 방법으로 해킹하는 방법이 소개되었다. 터치ID가 높은 해상도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이용해 고해상도 지문 사진을 본뜬 지문을 이용하는 방법이 사용되었다.
21일(현지시간), IT매체 9to5Mac은 독일의 해킹 그룹 Chaos Computer Club의 웹사이트를 인용해 지문인식의 취약성을 보여주기 위해 아이폰5S의 지문인식 보안시스템을 손쉽게 해킹했다고 보도했다.
Chaos Computer Club은 웹사이트를 통해 고해상도 사진을 이용해 본뜻 손가락 지문 사진을 손가락에 붙인 후 아이폰5S의 터치ID센서를 무사히 통과하는 1분 가량의 유튜브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들은 "대부분 가정에서 사용되는 재료들을 이용해 손가락 지문을 복제했다"라고 밝혔는데, 이들이 복제를 위해 사용한 지문 사진은 2,400DPI의 고해상도 사진이었다.
즉, 해커는 스마트폰 주인의 지문을 입수해 이를 2400DPI의 고해상도 사진으로 만들어 이를 자신의 손가락에 붙혀 아이폰5S의 터치ID에 댄 결과 정상적으로 잠금 해제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 방법은 운영체제의 결함등을 이용한 해킹은 아니지만 만약 주인이 가장 마지막으로 아이폰5S을 사용한 후 분실한 경우에 해당 지문을 뜬다면 손쉽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해당 실험을 해커 그룹은 "애플의 지문인식 센서는 단지 기존 방식에 비해 보다 높은 헤상도를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구한 지문의 해상도를 높히는 것만으로 손쉽게 해결이 가능하다"라면서 "지문은 보안을 위해서는 어디에도 사용되면 안된다"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인터넷 상으로는 아이폰5S의 지문 인식 보안 기능을 처음으로 해킹하는 사람에게 상금과 술, 그리고 여러가지 경품이 제공되는 경연이 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IO캐피털의 공통 창업자인 아투라스 로젠바허는 1만 달러의 상금을 제공해 현재 상금은 1만5천달러 이상을 상회하고 있으며 계속 기부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