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악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블랙베리가 리테일 매장에서도 사라진다. 미국 이동통신사 T-Mobile이 그 동안 리테일 매장에서 판매해오던 블랙베리 단말기를 더 이상 매장 판매를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이에 대해 T-Mobile의 기업 서비스 부사장 데이비드 캐리(David Carey)는 블랙베리폰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수요가 매우
약해졌고 제품 구매가 대부분 매장 방문을 하지 않는 기업에 의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소매 유통 시스템에 재고를 유지하는 것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T-Mobile 외에 다른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Verizon은 아직 블랙베리의 소매 유통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한편, 블랙베리는 지난 주 직원의 40%에 해당하는 4,500명의 감원 계획을 밝힌데 이어 이번 주에는 최대 주주인 페어팩스 투자 금융이
컨소시엄을 만들어 47억 달러에 블랙베리를 매입해 비상장 회사로 만들기 위한 매각 의향서를 작성한 바 있다. 이미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를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구조조정과 매각이 이뤄지면 블랙베리는 기업
시장에 집중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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