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라데온 R9/ R7 시리즈를 출시해 라데온 HD 7000 시리즈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이엔드 라데온 R9 290 시리즈를 제외한 이하 시리즈는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다른 제품군과 달리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하이엔드 라데온 R9 290 시리즈는 최근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10월 15일 출시가 예상되었으나 videocardz는 다시 연기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라데온 R9 290 시리즈는 공개된 10월 중순으로 예상되었지만 연기 소식을 통해 함께 프로모션할 것으로 알려진 배틀필드 4 (Battlefield 4) 출시일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어 최근 다시 전해진 또다른 정보에 따르면 10월 15일보다 3일 정도 늦춘 10월 18일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AMD는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은 만큼 출시 시기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기에 대해서는 배틀필드 4 출시 시기와 조율 부분 외에도 엔비디아 (NVIDIA)의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새로운 지포스 GTX 700 시리즈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지포스 GTX 770 Ti (또는 지포스 GTX 780i)로 알려진 제품이 그것으로 1920 쿠다 코어 (CUDA Cores)를 제공하는 이 제품은 지포스 GTX 770과 지포스 GTX 780 사이에 배치되어 라데온 R9 290X/ R9 290 중 R9 290과 경쟁한다.
또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TITAN에 사용하는 GK110 풀스펙 버전을 출시해 라데온 R9 290X와의 또다른 경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머지 않은 시점에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엔비디아의 새로운 제품군 출시와 시장의 변화에 맞추어 AMD는 자사의 하와이 (Hawaii) GPU 기반 하이엔드 라데온 R9 290 시리즈의 출시를 연기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