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스마트폰에 ARM 이외에 자체 개발한 64비트 AP와 560ppi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AndroidCentral은 삼성전자가 6일 열린 애널리스트데이에서 2014년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에 자체 AP 코어 기술을 적용하고 1440p 해상도에 560ppi 지원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처럼 ARM으로부터 디자인을 라이센싱해 제작한 AP와는 달리 자체 CPU 코어 기술을 개발하려는 계획을 확정했다는 설명이다.
한 슬라이드에서는 삼성의 64비트 CPU 계획은 2단계의 진행 방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하나는 ARM 디자인에 기반한 64비트 코어들을 우선 개발하고 다른 하나는 현재 퀄컴처럼 자체 주문형 코어들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는 퀄컴이 크레이트(Krait) 기반의 스냅드래곤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는 것처럼 삼성전자 역시 모바일AP 브랜드인 엑시노스에 자체 주문형 코어를 개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 AP는 애플 아이폰5S에 장착된 A7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64비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계획은 삼성전자가 자사 폰들을 보다 더 수직적으로 통합하려는 시도로 보여진다고 전하면서, 그동안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에는 자사의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고집한 것을 미뤄볼때 이후 출시될 갤럭시S5에는 64비트 자체 코어 설계된 엑시노스가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다른 슬라이드에 따르면 삼성은 RGB 서브픽셀 배열이 적용된 인치당 픽셀수가 560ppi에 이르는 AMOLED 패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다이아몬드 서브픽셀 배열을 사용한 440ppi 슈퍼 AMOLED 모바일 디스플레이보다 한단계 발전한 것으로 월등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슬라이드를 통해 삼성전자는 2014년에 1440p(2560x1440) 해상도를 갖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5.25인치 1440p 560ppi를 지원하며 갤럭시S5에 채택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한 2015년에는 2160p(3840x2160) 또는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