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다음 버전에 멀티윈도우 기능을 탑재할 거라는 루머가 올라왔다.
9to5mac.com은 애플이 iOS 8을 탑재한 아이패드(iPad)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태블릿 서피스(Surface)와 마찬가지로 화면을 분할해 2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iOS 8 화면분할 멀티태스킹 컨셉 / 출처: 9to5mac.com)
하나의 화면을 분할해 동시에 2개의 앱을 실행하는 멀티윈도우 기능은 MS 윈도우 뿐만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UX를 통해 지원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아직까지 하나의 화면에서 하나의 앱만 풀 스크린으로 실행 가능하고 멀티태스킹을 사용하면 앱이 전환되도록 했다.
화면분할 방식의 멀티태스킹 기능이 아이패드보다 작은 아이패드 미니나 아이폰에서도 지원될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만약 하나의 화면을 2개로 분할해서 쓰는 기능이 활성화된다면 삼성 갤럭시 노트 12.2처럼 9.7인치 아이패드보다 더 큰 화면을 가진 아이패드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iOS 개발자 입장에서도 앱 사이의 데이터 이동이나 상호 작용하는 앱 개발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며, 아이패드 유저들에게도 영화를 보면서 웹 서핑을 하거나 내비게이션 앱과 다른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등 기기 활용도가 증가하게 된다.
특히, iOS 8에서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려면 더 많은 메모리(RAM) 용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동안 부족한 RAM 때문에 불만이 많았던 아이패드 유저 입장에서는 멀티윈도우 지원 뿐만 아니라 메모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반가울 것이다.
다만 멀티태스킹이 RAM 용량에 제약을 받는다면 기존 아이패드 중에서 iOS 8로 업그레이드 하더라도 멀티태스킹을 사용하지 못하는 모델이 나올 수도 있다.
한편, 9to5mac.com은 멀티태스킹 외에도 WWDC14에서 발표될 iOS 8에 애플이 혈액 데이터, 칼로리 섭취, 수면주기, 체중변화와 같은 헬스북 앱 관련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주변기기 연결, iCloud 인프라 및 iOS 앱 개선, 지도 앱에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