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의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10이 삼성전자 갤럭시 S6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 올라왔다.
퀄컴(Qualcomm)은 2014년 4분기 실적 발표 가운데 자사의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가 곧 출시될 큰 고객사의 플래그십 제품에 설계 주기 때문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이 해당 고객사와 제품 명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해외 언론들은 최근 스냅드래곤 810에서 계속 제기되는 발열 문제와 삼성전자가 갤럭시 S6의 자사의 14nm 엑시노스 7420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주력으로 사용하기로 한 내용 등을 토대로 갤럭시 S6에 스냅드래곤이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추측했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시리즈에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들어가는 두 가지 모델을 개발해 시장 및 통신사별로 출시해왔다.
다만, 퀄컴 측이 실적발표에서 스냅드래곤 810의 과열문제를 일축했고 최근에는 스냅드래곤 810이 제기된 문제를 해결해 양산 중이라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설계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퀄컴이 언급한 것처럼 문제가 해결된 스냅드래곤 810의 양산 시점과 삼성전자 갤럭시 S6의 양산 시점이 맞지 않아서 발생한 결과일 수도 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는 이미 LG전자 G 플렉스2에 탑재되었으며 샤오미의 미 노트 프로(Mi Note Pro)에도 들어간다고 발표됐다. 하지만 G 플렉스2나 미 노트 프로는 양산 물량이 글로벌 출시되는 갤럭시 S6에 비해 훨씬 작고 엑시노스 같은 자체 대안도 없기 때문에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