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신형 1.5 4기통 TSI 엔진(EA211 TSI Evo)'의 일부 정보를 사전 공개했다.
이번 신형 1.5 4기통 TSI 엔진은 기존의 1.4 TSI 가솔린과 1.6 TDI 디젤 엔진을 대신할 목적으로 계획된 엔진으로 볼 수 있다. 147 마력형 고성능 모델과 128 마력을 내는 일반형 모델 등 두 가지 타입의 엔진이 이번 제37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계획이다.
주요 변화는 가변 터보 지오메트리를 반영한 신형 터보차저(VTG), 밀러 사이클 터보 엔진의 압축비를 12.5 대 1, 커먼레일식으로 작동되는 연료 분사압을 350 bar로 상향 조정하고, APS(Atmospheric Plasma Spray) 코팅된 실린더 내벽(마찰 저항 감소 및 냉간 시동 시 온도 최적화 시간 단축에 효과),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ACT, 주행 상황에 따라 실린더가 2~3개만 가변 동작해 연비 개선에 효과), 개선형 온도 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것으로 표시됐다.
압축비와 연료 분사압을 높여 엔진이 저 rpm 영역(1,300~4,500 rpm에서 최대 토크 발생, 기존엔 1,500~3,500 rpm)에서도 높은 토크를 얻을 수 있도록 셋팅해 가속 응답성 및 실용 가속력을 개선한 점이 가장 크다. 기존 1.4 TSI 엔진 대비 최대 토크는 35 % 증가했고, 연료 효율성은 10 %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47 마력 및 128 마력형 두 가지 엔진의 이하 상세 제원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적어도 1.4 TSI 및 1.6 TDI 엔진보다는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고, 탄소 배출이 기존보다 적으면서 연비 개선된 엔진이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하다.
이들 엔진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며, 7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출시 계획된 폭스바겐 골프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같은 엔진을 공유하는 아우디 A1과 A3 등의 주요 차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