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브라우저의 개발사인 모질라 재단이 법원에 자사 브라우저의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기 위한 정보를 요청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FBI는 아동 포르노 배포와 관련된 수사 과정에서 토르 브라우저의 보안 취약점을 활용했으며, 해당 브라우저에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의 일부 소스코드가 쓰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모질라 재단측에서는 FBI가 활용한 보안 취약점이 자사 브라우저에 포함되어 있는지 외부에 알려지기 전에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소송이 진행중인 워싱턴 서부 미연방법원에 관련 정보를 요청한 상태다.
모질라측에 따르면 현재 해당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있는 곳은 수사당국이 유일한데, 만일 해당 보안 취약점을 내포한 소스코드가 파이어폭스에 사용되었다면 해당 브라우저 사용자는 해당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정부 당국에 의해 불법 검열이나 사찰이 실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민감한 사안이 될 수 있다.
한편, 소식을 전한 pcworld에 따르면 정부측은 모질라의 이번 정보 제공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