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NX(Nintendo NX)'로 불리는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의 대량생산이 2017년초로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Digitimes에 따르면 닌텐도 NX는 원래 올해 중반부터 대량생산을 시작해 연말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었지만, 반년 가량 지연되어 2017년 초부터 양산에 들어갈 거라고 한다.
관련 소식통은 닌텐도가 NX 생산을 연기한 이유로 비디오 게임과 휴대용 게임의 통합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고 가상현실(VR) 기능을 추가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닌텐도 NX는 5~7인치 화면을 가진 컨트롤러를 통해 TV에 연결하면 비디오(콘솔) 게임을 플레이하고 컨트롤러 별도로 모바일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쫓아 VR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닌텐도 NX는 하드웨어 성능에서 기존 소니 PS4나 마이크로소프트 Xbox One보다 좀더 뛰어날 것으로 에상되고 있지만, 양쪽 모두 이번 E3를 통해 성능이 올라가고 VR 게임 지원이 가능한 업그레이드 모델을 내놓을 거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소니와 MS가 콘솔 게임기 성능을 올리고 VR 기능을 추가할 경우 닌텐도 NX가 스펙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닌텐도가 2015년 중반 닌텐도 NX 개발을 시작하면서 부품 공급 업체들에게 2016년 중반에 대량 생산 및 제품 출시를 할 계획이라고 통보받았지만, 최근 닌텐도가 그들에게 새로운 양산 일정을 통보했으며 일부 주요 부품의 양산을 2016년말에 시작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 주문량도 감소했는데 기존에는 첫 해 2천만대를 생산할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출하량을 950만~1천만대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콘솔 게임 시장 축소와 기존 콘솔 게임기 Wii U의 판매량이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