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SSD 교체만으로도 라이센스가 해지될 수 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PCWatch에 따르면 일본의 MobileHackerz라는 블로그 관리자가 윈도우 10 홈(Windows 10 Home) 정품을 구입한 후 유상으로 프로(Pro) 버전 온라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는데, 시스템 드라이브였던 SSD를 교체한 뒤 다시 윈도우를 설치하자 프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게 되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한다.
그는 일본 MS의 고객 지원으로 문의한 결과 업그레이드 라이센스가 원래 PC에 대해서만 부여된 것으로 시스템 드라이브를 변경한 것은 다른 PC로 간주되며 라이센스가 취소된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본 MS는 라이센스 해지 안내가 잘못 전달되었으며 리테일 버전의 윈도우 10 홈은 PC 구성을 변경하거나 다른 PC로 전환이 가능하고 그에 대한 프로 버전 유상 업그레이드도 정품 홈 버전과 동일한 라이센스가 부여되는 것이 맞지만 온라인 업그레이드 후 하드웨어 구성을 변경하면 정품 인증을 벗어나 고객 지원에 문의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왔다.
그러나 PCWatch는 7월 29일에 만료되는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의 경우 이번 사례와 달리 업그레이드 라이센스가 원래 PC에만 주어지는데 사용자의 시스템 구성 변경이 어디까지 인정되는지를 MS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 비슷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물론 그 동안 하드웨어 구성 변경에 따른 정품 인증 문제가 발생하면 MS에서 고객 지원으로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재인증 해주는 경우가 있지만, 이를 잘 모르는 사람이나 이번처럼 MS의 고객 지원 안내가 잘못 전달되면 SSD를 교체한 것 만으로 윈도우 10을 쓰지 못하거나 유료 버전을 다시 구매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