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시트로엥이 신형 C3를 발표했다.
▲ 2017년형 신형 시트로엥 C3 & 기존 시트로엥 C3
신형 C3는 기존 세대 모델과 비교해 외장 부문의 변화가 크다. 미려한 곡선미를 절제한 벨트라인에 범퍼와 사이드스커트를 두른 플라스틱 클래딩, C4 칵투스의 에어범프(Airbump)와 알로이 휠, 투톤 컬러 처리된 바디와 루프, 헤드램프-라디에이터 일체형 디자인, LED 리어 램프, LED 주간 전조등(DRL) 등을 적용해 세련되고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강조했다.
C3에서 선택 가능한 바디 컬러는 9가지, 루프 컬러는 3가지, 인테리어 테마 역시 4가지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시트로엥은 신형 C3로 가능한 컬러 조합이 36가지라 밝혔다. C4 칵투스처럼 20~30대의 젊은 층을 겨냥한 개성적 디자인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신형 C3의 실내는 C4 칵투스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보인다. 완만한 D컷 스티어링 휠에 7인치형 터치 디스플레이, 포인트 컬러를 이용한 스티치 장식, 대시보드 및 시트 인테리어 등을 구성했으면서, 대용량 글로브 박스를 설치해 수납 공간을 확장하는 등 실용성을 살렸다.
신형 C3에 반영된 편의 및 안전 사양은 다음과 같다.
커넥티드 캠 기술(ConnectedCAM Tech.)과 애플 카플레이,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후방 카메라, 실시간 연동 3D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HSA), SOS 긴급 전화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가장 주목할 기능은 '커넥티드 캠'이다. 커넥티드 캠은 룸미러 뒷 부분에 장착된 2백 만 화소 카메라와 내장 GPS를 이용해 30~60초 분량의 사고 전후 영상을 기록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운전자가 룸 미러 버튼을 눌러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 기능으로 볼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세 가지 타입(68 / 82 / 110 마력형)의 1.2 3기통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두 가지 타입(75 / 100 마력형) 블루HDi 디젤 엔진, 트랜스미션으론 EAT6 6단 자동 변속기 내지 수동 변속기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트로엥이 발표한 신형 C3는 일부 외신에서 르노 클리오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라 소개하기도 했다. 내년 1월부터 유럽 시장에 우선 출시할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 거점이 확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