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케이벤치로 기아차 니로와 관련한 제보가 접수됐다.
냉간 상태서 시동 시 연료가 불완전 연소돼 꿀렁임 현상을 겪는 일부 니로 운전자들이 문제 제기한 것이다. 기아차 서비스센터(사업소) 혹은 협력 정비 업체인 오토큐에 내방해 차량 수리를 의뢰했으나, 교체 대상 및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조치 받지 못한 운전자도 있었다.
니로 클럽에 게시된 기아차 공문에는 2016년 3월 10일부터 2016년 6월 22일까지 출고된 7,847 대의 니로 점화플러그 및 인젝터 불량 여부를 점검하고 이를 교체한다는 내용이 표시됐다. 해당 점검 조치는 7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일부 운전자는 해당 조치 내용을 전달 받지 못했거나 진행 중인 조치를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보자가 인용한 기아차 일부 사업소의 인젝터 교체 관련 내부 지침엔 이런 내용도 있었다.
차량 스캔 후 엔진 경고등 점등(P0300)이 뜨고 점화플러그를 탈거해 하나라도 검게 그을린 것이 확인되면 교체, 엔진 경고등 미점등이면서 내방 고객이 인젝터 교환을 요구하면 점검 후 연소 상태가 정상이라 판단될 시 이를 설득해 이상 없는 인젝터 교체를 자제해달라는 지침이다.
제보자는 위 지침에 관해 차량 출고 후 사후 처리에 따른 교체 비용을 아끼려 이런 기준을 잡은 것이라 주장했다. 점화플러그의 그을림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부위가 정확히 어느 부분인지, 정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애매모호하다는 점 때문이다.
불량 인젝터 교체 필요성에 관한 내용 말고도 하이브리드 경고등에 관한 내용도 문제 제기됐다. 주행 도중 하이브리드 경고등이 표시되면서 배터리 제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내용으로 정상 주행이 불가하다는 내용이다.
▲ 기아차 니로 불량 인젝터 관련 게시글 / 출처 : 니로 클럽
현재 이에 관련한 내용은 기아차 관계자를 통해 확인 중에 있다. 니로 일부 차량을 대상으로 조치 중인 불량 인젝터 교체, 일부 차량에 표시된 하이브리드 경고등과 관련한 내용은 기아차 측의 답변이 확인되는대로 후속 보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