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Interpark)에서 대규모 고객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인터파크는 지난 7월 11일 해커 조직에 의해 APT(지능형 지속가능 위협) 형태의 해킹으로 고객 정보 일부가 침해당한 사실을 인지하고 익일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에 신고하여 공조를 시작했다며 고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이번 해킹으로 유출된 회원정보는 1,030만명 규모로 이름, 생년월일, 아이디,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개인별로 유출 항목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파크 회원들은 메인화면 안내창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인터파크는 고객 주민번호와 금융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으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되어 있어 안전하다고 밝혔지만, 유출된 생년월일이나 전화번호 등을 토대로 비밀번호를 작성했거나, 동일한 아이디와 이메일로 다른 사이트들에 가입했을 경우 피해가 확산될 수 있어 해킹된 회원들은 관련 정보 수정이 시급해 보인다.
인터파크 측은 2015년 개인정보관리체계(PIMS) 인증을 획득한 바 있고, 개인 정보보호 및 보안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이번 해커 조직의 범죄를 막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한편, 이번 대규모 해킹 피해가 알려지면서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정부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불법유통 및 노출 검색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24시간 가동하고 신고 접수 받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