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가 뭐라고... 캐나다서 운전자-경찰 헬리콥터 추격전 벌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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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1 11:47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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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 새벽 3시 경, 캐나다 온타리오 주 요크 지방 경찰청 항공 2팀은 야간 항공 순찰 중 본(Vaughan)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보인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포착했다.
도로에서 정차해 있다가 매우 느린 속도로 킬 스트릿의 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더니, 다시 교차로로 진입했다가 공원 앞에 주차시켰다 빠져나오는 등 이상한 패턴으로 운전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이를 수상히 여긴 항공 2팀은 현지 경찰관에게 운전자 차량을 세우고 조사해 보란 지시를 내렸다.
조사 과정에서 차량 운전자는 주행 중 포켓몬 고 앱으로 포켓몬을 잡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요크 지방 경찰청은 차량을 몰고 있거나 도로 가를 보행하면서 포켓몬을 잡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포켓몬 고를 이용하는 현지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많은 운전자들이 신호 교차로에서 위와 같이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해 벌어지는 사고로 개인 재산에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며 재차 강조했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포켓몬 고가 정식 서비스되는 국가선 이와 같은 사건 사고가 하나 둘씩 발생하고 있다. 최근엔 리우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영향으로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임을 누구나 재미있게 즐기는 것은 좋은데, 서로의 안전에 위협을 끼칠 수 있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고 본다. 머지 않아 한국서도 포켓몬 고가 정식 서비스되면 혹시나 이와 같은 사건 사고가 벌어지지는 않을까 우려되기도 하나, 부분적으로 서비스되는 국내 일부 지역에선 다행히 이로 인한 사고가 벌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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