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7월 31일자로 마감된 2017 회계년도 2분기 실적으로 14억 3천만 달러의 매출과 3억 1,700만 달러의 영업이익, 그리고 2억 5,3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무려 317%가 증가한 것으로 순이익도 873%가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지난 해 2분기에 엔비디아가 아이세라(Icera) 모뎀 사업을 정리하고 배터리 불량 관련으로 쉴드 태블릿을 리콜하면서 순이익이 급감했었기 때문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9% 향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9%가 증가했다.
엔비디아의 젠슨황 CEO는 2분기 실적 향상에 대해 "새로운 파스칼 세대 GPU에 대한 강한 수요와 딥 러닝 분야에 대한 관심 급증이 기록적인 결과를 이끌었다"며, "우리의 전략은 그래픽, 컴퓨터 비전, 인공 지능 분야에서 미래를 만드는 것으로 게임, 전문 비주얼 작업, 데이터 센터, 자동차 등 전문 플랫폼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에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 지포스 GTX 1080 및 1070, 1060 그래픽 카드를 출시했고,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그래픽 카드 쿼드로 P6000을 발표했다. 또한 데이터 센터를 위한 테슬라 M10과 PCI Express 기반 서버용 테슬라 P100 GPU 가속기를 선보였고 뉴욕 대학교의 딥 러닝 팀과 함께 고급 자동 운전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16억 8천만 달러의 매출과 57.8%의 매출 총 이익률(Gross magin), 5억 3천만 달러의 영업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3분기에 비해 매출이 약 24%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파스칼 기반 GPU 신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 듯 싶다. 엔비디아는 최근 노트북용 파스칼 모바일 GPU를 선보였는데 데스크탑 버전과 스펙 차이가 없고 발열과 소비전력이 낮아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