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을 위해 도입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큐어 부트 기능 때문에 오히려 사용자들이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외신들에 따르면 윈도우 8과 윈도우 10에 도입된 시큐어 부트의 보안 인증 과정을 우회할 수 있는 일명 골든 키(Golden Key)가 유출되었다. 해당 키는 개발자들이 장치 개발 과정에서 디버그에 활용하기 위한 백도어의 일종으로, 리커버리 파티션과 백업/ 설치 미디어 등에 담긴 부트매니저에 관련 보안 취약점이 남아있으므로 해당 백도어의 완전 차단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연구진은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8월 보안 패치를 통해 보안 취약점을 손보기는 했지만 시큐어 부트 정책중 대부분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식으로 처리해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관련 내용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측은 해당 보안 취약점은 데스크탑이나 엔터프라이즈 PC 시스템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ARM과 RT 디바이스의 경우 물리적 접근과 관리자 권한이 필요하기에 암호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관련 보안 패치는 7월 MS16-094와 8월 MS16-100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