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발화 사고로 전제품 리콜을 발표한 가운데, 오큘러스(Oculus)가 삼성 기어 VR 사용자들에 대해 갤럭시 노트7 사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삼성 기어 VR은 일반 안드로이드 VR 헤드셋과 달리 오큘러스와 협력해 오큘러스 VR 플랫폼을 모바일(스마트폰)에서 구동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7 사용자의 경우 USB Type-C 포트를 처음 도입하면서 기존 기어 VR 헤드셋과는 호환되지 얂고 갤럭시 노트7과 함께 나온 신형 기어 VR 헤드셋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7 배터리가 최근 충전 및 사용 중에 불에 타버리는 사례가 계속되면서 기어 VR 장착 중 배터리 발화 사고가 생기면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자 주의문을 발표한 것이다.
오큘러스는 삼성 기어 VR 페이지에 미국에서 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갤럭시 노트7 교체 프로그램(product exchange program)을 소개하면서 노트7 사용자는 기기를 교체받기 전까지는 기어 VR을 쓰지 말 것을 당부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제품 교체 일정이 국가별로 1~2주 뒤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 기어 VR 사용자들도 최소 1~2주 동안은 VR 플랫폼을 이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