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약 243억 파운드를 들인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인수작업을 마무리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프트뱅크는 ARM을 독립 회사로 운영하면서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로, 소프트뱅크는 인수절차에 따라 ARM이 발행한 모든 주식을 현금으로 구매, 이에 따라 런던증권거래소에서는 9월6일부로 상장폐지된다.
소프트뱅크는 인수 당시 최소 5년간 ARM 브랜드, 파트너십 기반 비지니스 모델을 포함한 기존 조직은 물론 본사도 그대로 유지할 예정으로, 같은 기간 동안 기술 강화를 위해 영국의 ARM 직원을 최소 두 배 확대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소프트뱅크의 ARM 인수 가격은 ARM의 지난 해 순수익 대비 70배, 세전 수익 기준으로 50배 이상의 가치를 인정한 금액으로, 소프트뱅크의 ARM 인수는 브렉스트 여파로 파운드화 폭락에 따른 영국 기반 회사들의 가치 하락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소프트뱅크가 ARM 인수 여파로 부채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 무디스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부채는 3월말 기준 약 1284억원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