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컨벤션에서
'2017 마이크로닉스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를 비롯해 일체형 PC, 그래픽
카드와 컬러풀 메인보드, 사운드바, 키보드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하면 종합 IT 회사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마이크로닉스는 올해를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의 해로 선언하며 전략 브랜드인
쿨맥스(Coolmax)를 앞세울 뜻을 내비쳤는데, 여기에 마이크로닉스의 자체 개발 디자인 제품을 통한 차별화를 약속했으며,
국내에서는 현재와 같은 마이크로닉스 브랜드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게이밍 파워서플라이 G-시리즈와 아스트로 풀모듈러
마이크로닉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게이밍 파워서플라이 'G-시리즈'는 고효율과 저발열 구현을
위해 SR 방식과 다이오드 정류 방식의 장점을 결합해 80플러스 EU 230V 실버 등급 인증을 받았다.
내부의 잔열을 제거해 제품 수명 연장을 꾀한 마이크로닉스의특허 쿨링 기술인 애프터쿨링을
비롯해 50도를 기준으로 온도가 낮을 때는 팬을 정지시켜 무소음으로 작동하는 팬리스(Fanless) 모드 추가됐다.
또한 그래픽 카드의 안정성과 성능 유지를 위해 출력 전압을 감지해 피크 전류 사용시 전압
드롭 현상을 방지해 12V 출력 전압을 유지하기 위한 GVR(GPU Voltage Regulation), 시스템
로드율(내부 온도)에 따라 변하는 1600만 색상 RGB LED 튜닝 요소를 더했으며, 사용자 지정 설정을 위한 SW
지원이 더해질 방침이다.
'아스트로풀모듈러' 제품은 모든 케이블을 필요에 따라 탈부착하여 쓸 수 있는 풀 모듈러
방식 제품으로, 135mm 화이트 LED 팬과 퓨어 화이트 색상의 외관, 80플러스골드 인증을 받은 고효율, 애프터쿨링
기술, 750W 정격출력 등의 설계로 게이밍 시장을 타겟으로한 제품이다.
실질대기전력 0W를 구현한 마이크로닉스의 특허 기술 '제로와트'가 적용된 신제품 '제로
플러스(ZeroPlus)'는 액티브 PFC 회로가 추가되어 효율을 개선했으며, 4000 볼트의 낙뢰에도 PC를
보호하는'써지(Surge4K)' 회로, 전압 변동률 최소화를 위한 특허 D-VRM 기술을 갖춘 '퍼포먼스II PV
시리즈', SFX플랫폼의 작은 크기에 최고 700W 정격 출력,80Plus 플래티넘 인증의 최상급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컴팩트 SFX-L 플래티넘 시리즈' 등, 총28종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옥타곤 디자인의 마이크로닉스 Frontier M 시리즈
PC 케이스신제품으로 마이크로닉스가 순수 디자인한 Frontier M 시리즈가 소개됐다.
일반적인 네모 형태의 PC 케이스 디자인 탈피를 위해 'Frontier M400'
'Frontier M200' 두 제품은 전체 형태가 팔각형을 띄는 옥타곤 컨셉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팔각형 디자인의
모서리를 이용해 사용자의 손이 쉽게 닿을 수 있는 위치에 주요 입출력기능을 배치했다.
내부에는 수냉 쿨링, 측면 풀 아크릴 윈도우 등,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이 많은 기능이
담겼고, 그래픽카드 수직 장착 설계로 내부 튜닝 효과를 강화했다. Frontier M400 제품은 측면 재질에 따라 쿨링을
강조한 메쉬 그릴 타입과 스타일을 강조한 아크릴 패널두 가지 타입으로 선보이게 되며, Frontier M200은 전면 풀
아크릴 단독으로 출시된다.
강화유리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 'Frontier T-5000'은 전면과 양 측면에 4T
두께의 강화 유리가 사용되었으며, 전면과 후면에 Freezer 15-LED 냉각팬 4개 적용, 측면 강화 유리 패널은 미러
글라스 효과를 이용한 마이크로닉스 로고가 적용되었다.
이와 함께 전면 풀 아크릴스타일 ARC 시리즈의 신제품
'FrontierARC-2000'과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PC방 케이스 'FrontierH100' 등의 신제품 10여 종이
소개됐다.
마이크로닉스, 모니터와 그래픽카드 시장 도전
마이크로닉스가새롭게 선보이는 카테고리로 모니터와 그래픽카드 제품이 소개됐다. 모니터
제품은 32형과 24형 두 가지로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144Hz 게이밍 라인업으로 고급형 라인업을 구축했다.
'C32G 게이밍144Hz'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32형 크기의 최신 1800R 커브드
144Hz 주사율 패널이 사용되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패널 기반 'C32S'는 프리싱크, 플리커프리, 안티블루라이트 등의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24형화면과 '제로 베젤' 스타일의 'Z24' 시리즈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모니터 제품은 올해 중으로 6가지 제품이 더 추가될 예정이다.
신규그래픽카드 제품 '마이크로닉스 지포스 GTX 1070'과'마이크로닉스 지포스 GTX
1060' 시리즈는 오버클럭과 마이크로닉스가 개발한 새로운 쿨러 구성과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
마이크로닉스 지포스 GTX 10 시리즈에는 특허 출원된 새로운 형태의 '더블 임펠러
팬(Double ImpellerFan)'과 양방향 히트파이프 열전달(Duplex Heatpipe Cooling), 자체
설계한 LED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마이크로닉스 자료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파운더스 에디션 쿨러와 비교해 동일 RPPM에서
더 높은 쿨링 효과와 정숙한 동작 환경을 제공하며, 현재는 워킹 샘플 단계로, 출시 시기는 6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고,
메인스트림 모델인 지포스 GTX 1050(Ti) 모델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VGA와 함께 메인보드 도전, 컬러풀 메인보드 국내 런칭
마이크로닉스는 이 자리에서 중국 '컬러풀그룹(Colorful Group)'의 메인보드의 국내
런칭을 공식 발표했다.
컬러풀은 한때 국내 선보였던 체인텍과 손잡고 지난 2012년 컴퓨텍스서 메인보드 신제품을
공식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 첫 출시 제품은 가장 최신 인텔 플랫폼 제품인 Z270 칩셋 기반 'iGame Z270 Gamer Customization'과 최근
핫 아이템은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Battle FLAG X370AK X5','Battle AXE AB350M-HD Plus'이
예정되어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이들 외에도 성능과 기능을 모두 갖춘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며, 마이크로닉스는 4월 중순부터 국내 정식 출시할 컬러풀 메인보드 전 라인업에 무상 3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한편, 마이크로닉스는 블루투스 사운드바(4.5W x2)와 IP68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춘 게이밍 키보드, 베어본 타입 일체형 게이밍 PC, 컴팩트 SFX 파워, 비트코인 마이닝 머신을 노린 PCIe
커넥터 12개인 1000W 파워서플라이등 다양한 계층을 노린 개성있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마이크로닉스 강현민 대표는 "20년간 국내 PC 시장을
이끌어 왔던 마이크로닉스는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토대로 올해도 최상의 제품들을 선보이게 되었다. 국내 PC 시장은 물론,
미국, 유럽, 중국 등지의 해외 수출 시장 공략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되고있으며, 기업의 성장에 따른 사회 공헌 활동 또한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국내 PC 시장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써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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