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마이크로닉스(이하 마이크로닉스)가 6월 28일 서울 용산구 드마리스에서 컬러풀 그룹(Colorful Group, 이하 컬러풀)의
메인보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컬러풀은 기존에 다른 유통사를 통해 그래픽카드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 선보여졌었는데 메인보드 제품들은 이번에 마이크로닉스가 처음으로 공식
유통을 개시한 것이다.
신제품 발표회에는 컬러풀 그룹 총괄 이사 겸 메인보드 사업부 사장 미스터 김이 참석하여 컬러풀의 연혁과 그룹 구성도, 사업 규모 등을
소개하였다.
현재 중국 내에서 컬러풀은 ASUS, 기가바이트의 뒤를 이어서 점유율 11%로 메인보드 분야에서 3위이며 그래픽카드는 15년째 1위(전
세계 판매량 4위)라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메인보드 라인업은 게이머와 하이엔드 유저들을 위한 iGame 시리즈, DIY 소비자를 위한 배틀
엑스(Battle Axe) 시리즈, 보급형인 컬러풀 시리즈, PC방용 iCafe 시리즈로 구성 되는데 그에 따라 여러 소비층을 만족 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컬러풀 메인보드 신제품 소개가 이어졌다.
Z270 메인보드 최상위 제품인 iGame Z270 Ymir-X (이미르-X)는 14페이즈 I.P.P (iGame Pure Power)
전원부로 오버클럭 시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발열에 강하다. 그리고 멀티 GPU 기술인 엔비디아 SLI와 AMD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하고 인텔 옵테인(Optane) 메모리를 장착해 하드디스크 성능을 향상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가상화폐 채굴 전용 시스템에 적합한 메인보드로는 H81A-BTC가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채굴하기
위해서는 GPU 연산성능이 필요한데 PCI-Express x16 슬롯 1개와 x1 슬롯 5개로 최대 6개까지 그래픽카드를 장착해 채굴 성능을
극대화 시킨다.
발표회장 한켠에는 H81A-BTC에 지포스 GTX 1060 3GB 그래픽카드 6개를 라이저카드로 연결해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시스템이 실제로
시연 되었다.
인텔의 차세대 HEDT (하이엔드 데스크톱) 프로세서 코어 i9 시리즈를 지원하는 X299 메인보드로는 iGame X299
VULCAN-X가 소개 되었다.
LGA 2066 소켓과 쿼드 채널 DDR4-2667 메모리, 터보 부스트 맥스 3.0. 4-Way SLI 및 크로스파이어, 듀얼 M.2
슬롯, 인텔 옵테인 지원 등 하이엔드 유저들이 선호하는 사양들이 집약 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비자 취향을 고려하여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구성 되어 차후 국내 시장에 출시 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크로닉스는 올해 3분기에 컬러풀 iGame X299 VULCAN-X과 AMD X370 메인보드 1종, B350 메인보드 3종,
A320 메인보드 2종를 출시할 계획이며 4분기에는 인텔 Z370 메인보드 4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회장에는 마이크로닉스가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컬러풀 메인보드들과 튜닝 시스템들이 시연 되어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
미니 ITX 메인보드이면서도 M.2 슬롯 2개와 와이파이 모듈 및 안테나, 인텔 옵테인 메모리까지 지원하는 iGame Z270i-WF
Gaming를 비롯해 다양한 폼팩터의 제품들이 있었는데 그에 따라 여러 소비층을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