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kakao)가 게임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카카오 내 게임 사업 부문을 카카오게임즈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결정이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부문을 카카오게임즈로 통합해 게임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실행력으로 게임 산업에서 위상을 강화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이자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41.8%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홀딩스를 소규모 합병하는 안건도 함께 결의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게임 사업 통합으로 모바일, PC/온라인을 아우르는 라인업 구축, 다양한 IP와 좋은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 강화, 유력 게임 회사들과 파트너십 강화 등 기틀을 갖추면서 게임 전문 회사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서비스를 비롯해 최근 모바일 게임 음양사를 런칭한데 이어 스팀 얼리액세스를 통해 전세계 PC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