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된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가 '윈도우 혼합현실(Windows Mixed Reality, 이하 윈도우 MR)'을 지원한다.
마인크래프트를 만든 개발사 모장(Mojang)은 2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최신 업데이트로 윈도우 MR 헤드셋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장은 마인크래프트가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인수되어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 중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윈도우 10 마인크래프트 게이머들은 이제 윈도우 MR 헤드셋을 착용하고 마인크래프트 3차원 세계에서 무언가를 만들거나 탐험 및 생존을 위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장 측은 마인크래프트가 이미 오큘러스 리프트 및 기어 VR에 대한 지원과 함께 가상현실(VR) 기능을 사용했으며 이제 윈도우 MR로 더 많은 옵션을 3D로 제공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마인크래프트 윈도우 MR 플레이는 추가 설정이나 별도의 버전을 다운로드 받지 않고도 윈도우 MR 헤드셋을 USB 포트에 연결하고 플레이하면 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에이서, 델, HP, 레노버 등 주요 파트너사들의 윈도우 MR 헤드셋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윈도우 MR용 삼성 HMD 오디세이를 출시했으며 소비자 가격은 79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