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제조사에서 인텔 옵테인 메모리가 탑재된 노트북의 메모리 표기를 옵테인 메모리 용량을 합쳐 표기해 구매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광고나 가격 비교 사이트에 요약 표기되는 제품 스펙 중 보통 적은 용량은 시스템 메모리, 큰 용량이 스토리지 용량으로 구별되는데, 이중 일부 제조사 제품의 시스템 메모리 스펙이 구글 쇼핑에서 옵테인 메모리 용량을 포함해 표기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옵테인 메모리는 성능이 느린 스토리지, 예를 들면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 중 자주 쓰이는 자료를 별도 저장해 다음 실행시 보다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캐시' 용도의 제품으로, 실제 응용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시스템 메모리와는 다른 성격의 제품이다.
관련 소식을 전한 extremetehc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구글 검색 엔진에서 델의 시스템 구성 표기 파악에 오류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만, 시스템 메모리와 옵테인 메모리의 차이를 명확히 구별하지 못하는 사용자들은 이 둘의 용량을 더해 표기한 것을 전체 시스템 메모리 용량으로 오해할 수 있어, 제품 검색 시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