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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세컨드 스마트폰으로 돌아오다, Palm 공식 발표

2018-10-16 12:43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팜(Palm) 브랜드의 초소형 스마트폰이 공식 발표됐다.

올해 3월부터 Palm 브랜드 스마트폰이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을 통해 출시될 거라는 루머가 있었고 지난 8월 PVG100이라는 Palm 기기가 FCC 인증을 받은 사실이 전해졌는데, 마침 내 Palm 브랜드를 단 초소형 스마트폰이 공식 출시된 것이다.

 

3.3인치 초소형 세컨드 스마트폰 컨셉

 

이번에 출시되는 Palm 스마트폰 제조사는 중국 업체 TCL로 블랙베리(BlackBerry)처럼 디바이스 제조 권리를 획득해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브랜드 특징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작고 가벼운 Palm 브랜드에 걸맞게 신제품은 3.3인치 HD 디스플레이와 800mAh 배터리에 신용카드 정도의 작은 크기와 겨우 62.5g 밖에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로 점점 더 크고 무거워지는 패블릿형 메인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마트폰을 표방하고 있다.

버라이즌의 새로운 번호공유(NumberShare) 기술을 사용해 메인 스마트폰의 휴대폰 번호를 호스트로 지정하고 Palm과 번호를 공유할 수 있다. 번호공유 기기로는 같은 구글 안드로이드폰 뿐만 아니라 애플 아이폰도 지원한다.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LTE 네트워크 기능이 들어간 스마트워치를 대용품이라고 생각하지만 Palm은 스마트워치와 비교해 휴대성과 피트니스 센서 기능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스마트폰과 동일한 안드로이드 앱 생태계, 전후면 카메라, 풀 키보드 메시지 입력, 액세서리 확장 등이 가능한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3.3인치 1280x720 HD 디스플레이는 6인치를 넘어선 QHD+급 스마트폰 기준으로는 부족해보이지만 1인치 초중반 스마트워치 화면과 비교한다면 세컨드 스마트폰 기기로 충분히 만족할 만한 화면을 보여준다.

 

작고 가벼운 제품이지만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알루미늄 주조 미드 프레임에 전후면으로 충격에 강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사용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준에 해당하는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도 지원한다.

 

Palm은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시를, 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스펙에서도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지문인식 센서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전면 카메라를 사용한 얼굴인식 잠금해제(Face recognition Unlock) 기능을 지원한다.

 

  

전용 앱이나 메인 스마트폰과 동기화를 해야 하는 스마트워치와 달리 Palm은 구글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운영체제를 탑재해 일반 안드로이드폰과 똑같은 앱 사용 환경을 제공하며 필요한 앱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작은 크기로 화면 조작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홈 화면의 앱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이벤트를 빠르게 만들거나 이메일을 보내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바로 재생하는 등의 퀵 액션(Quick action) 기능을 적용했다.

잠금화면 하단에서 한번 스와이프 하면 알파벳 첫 글자로 좋아하는 앱과 작업에 빠르게 액세스 할 수 있는 제스처 패드(Gesture Pad) 기능도 들어갔다. 제스처 패드 모서리에는 메시지, 카메라, 전화, 음악을 바로 실행하기 위한 아이콘이 배치되어 있다.

 

하드웨어 스펙으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435 모바일 프로세서와 3GB RAM, 32GB 내부 스토리지가 들어갔다. 보급형 모바일 AP인 스냅드래곤 435는 ARM Cortex-A53 저전력 옥타코어 CPU와 Adreno 505 내장 그래픽, 최대 300Mbps 다운링크 및 150Mbps 업링크 속도를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X9 LTE 모뎀을 내장하고 있다.

여기에 2.4GHz 주파수만 지원하는 802.11b/g/n Wi-Fi와 블루투스 v4.2 LE, Glonass GPS로 무선 연결 스펙은 메이저 스마트폰보다 떨어진다. 3.5mm 오디오 잭도 빠지고 USB Type-C 포트만 달려있다.

 

Palm에 내장된 배터리 용량은 800mAh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1/4 수준에 불과하지만 작은 화면과 낮은 하드웨어 스펙, 그리고 라이프 모드(Life Mode)라는 독특한 기능으로 온종일 사용 가능하다고 말한다.

라이프 모드는 화면이 꺼지면 음악 스트리밍 또는 GPS를 사용하지 않는 한 비행기 모드로 유지해 배터리를 절약하고 화면을 켜면 다시 네트워크가 연결되면서 여러 알림이 나타나는 방식이다. 라이프 모드를 쓰지 않을 때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8시간이다.

실제 배터리 사용 시간은 연속통화시 최대 3시간 20분, GPS 사용시 최대 4시간 45분, 음악 스트리밍은 LTE 환경에서 최대 5시간 30분, Wi-Fi 환경에서 최대 6시간이며, 내장된 음악을 재생할 때는 9시간 30분이다. LTE 연결로 음악을 들으면서 GPS 기능까지 사용하는 경우는 3시간이면 배터리가 소모된다.

대기 모드에서는 3일 이상이며 배터리 충전 시간은 50%까지는 31분, 100% 충전까지는 68분이 걸린다. 배터리 용량을 감안하면 고속 충전이라고 하긴 어렵다.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것도 단점이다.

 

작은 크기로 아무 주머니에 쉽게 넣고 다닐 수 있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출시된다. 피트니스 활동시 유용한 암 밴드를 비롯해 Palm만 간편하게 들고 다니는 스타일리시 파우치, 그리고 자전거에 장착해 사이클 컴퓨터로 활용 가능한 전용 거치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되는 Palm 스마트폰 가격은 350달러다.

 

 

이미지 및 내용 출처: Palm

 

이 기사의 의견 보기
흐음 / 18-10-16 18:07/ 신고
가격이 황당하네요.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10-16 20:52/ 신고
패드가 되버린 요즘 스마트폰을 봤을때 크기로서는 괜찮아보이네요.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10-16 22:57/ 신고
해볼만한 시도라는 생각은 드는데
가격대가... 음...
ㅇㅇ / 18-10-17 8:54/ 신고
-On Mobile Mode -
10만원 쯤 하겠구나 했더니 가격이 소니 이상으로 터무니가 없네요. 사람들이 큰 스마트폰만 찾아서 작은 크기의 부품들이 오히려 비싸진건가
전투기 f15cc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10-17 13:33/ 신고
베터리 용량은 조금더 올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겨울이좋아 / 18-10-17 15:35/ 신고
가격에서 발목이 잡힐거 같은데요;
epician epici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10-17 19:11/ 신고
3인치급은 웹서핑이 난감함;;;
BOT입니다 znzlspt1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10-18 16:19/ 신고
업무용 쎄컨폰 좋겠네요
BOT입니다 znzlspt1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10-18 16:21/ 신고
화면 꺼졌을때 비행기 모드 켜지면 오는 전화 다 팅겨내는거 아니에요?
신의 myloveu00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10-21 9:53/ 신고
틈새시장 공략인가요? ㅎ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10-22 12:04/ 신고
저 가격에 심지어 짱꼴라 제조네. 배터리도 고작 800에..
=_=? / 18-10-25 15:08/ 신고
.............가격 레알;?
즐거운하루 r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11-13 16:51/ 신고
틈새 시장을 노려볼만한 제품인데 가격이 부담스럽네요. 쓰임새를 논하기에 배터리 용량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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