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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를 꿈꾸는 1인방송 미디어쇼, INSHOW 2019 현장취재

2019-07-29 15:18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지난 주말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 전시장에서 '서울 1인방송 미디어쇼(Seoul Personal Broadcast Media Show 2019)' 행사가 열렸다.

인쇼(INSHOW)로도 불리는 이번 행사는 '설레는 유튜버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국내 최초 1인방송 미디어산업 전문전시회로 2019년 7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기존에 국내에서 열린 KOBA나 P&I가 사진/영상/방송/음향 등에 대한 종합적이면서 전문적인 행사를 표방했다면, 인쇼는 인기 유튜버와 같은 1인방송 시장을 겨냥해 관련 장비와 솔루션 판매는 물론 1인방송 라이브 스튜디오 체험전, V커머스 비즈니스 매칭, 전문가 강연 등의 행사도 마련됐다.

1인방송 컨셉에 맞게 참여 업체들도 전문 영상 촬영 편집 솔루션이 아닌 개인이 구매 및 사용 가능한 장비들 위주로 부스를 꾸몄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라이브 스튜디오 부스는 푸드, 뷰티, 게임, ASMR 등 유튜브 인기 콘텐츠 장르에 맞게 구분되었는데,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방송하는 모습을 관람객들이 지켜보거나 스튜디오 장비 구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인방송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폰 방송 앱을 비롯해 1인미디어 아카데미, 매니지먼트 업체, 콘텐츠 제작 및 운영 대행 업체, 그리고 유튜버 콘텐츠 모집 안내까지 다양한 콘텐츠 관련 부스들도 꾸며졌다.

 

게임 방송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게이밍 PC와 방송 송출용 PC, 그리고 캡처 보드 솔루션도 전시됐다. 리뉴올PC에서는 1인방송용 데스크탑 PC 데모를 전시했는데, 편집 입문자와 전문가를 위한 PC, 방송 송출용 고사양 및 저사양 PC를 따로 구성했다. 라인업 시스템에서도 게임 방송 송출을 위한 캡처 솔루션을 소개했다.

 

커세어가 인수한 크리에이터 솔루션 브랜드 엘가토(Elgato) 제품을 국내 유통하는 컴스빌은 12종의 제품 전시와 현장 할인 판매,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엘가토의 내장 및 외장 캡처카드를 비롯해 간편한 스트리밍 및 편집 도구인 스트림덱 제품군 3종, 카메라를 USB 웹캠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캠링크 4K, 그리고 썬더볼트 독(Dock)과 접이식 크로마키 판넬 등을 소개했다.

 

제닉스 크리에이티브에서는 게임 방송에 어울리는 게이멍 기어와 게이밍 의자의 전시 및 특가 판매를 진행했다. 최근에 출시한 카카오프렌즈 의자를 비롯한 게이밍 의자들에 직접 앉아볼 수 있으며, 게이밍 이어폰, 마우스, 헤드셋, 키보드 등 스트리머에들에게 필요한 게이밍 기어도 선보였다.

 

가성비 높은 게이밍 기어 업체 조이트론에서 만든 1인방송장비 브랜드인 더사운드기어(TSG)도 인쇼 2019에 참가해 TSG 전제품 전시 및 할인 판매를 진행했다. 최근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협찬으로 주목받은 GM200U 스탠드 마이크를 비롯해 USB 콘덴서 마이크, 스마트폰 핀마이크, 컴퓨터용 핀마이크 등 다양한 마이크와 스탠드를 전시했다.

 

국내 렌즈 제조사 삼양 옵틱스도 인쇼 2019에 참여했는데 부스 규모는 작았으나 1인방송용 미러리스 카메라에 어울리는 삼양 렌즈들을 여행, 뷰티, 컴팩트 제품군으로 소개했다. 또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이용한 스트리밍 방송을 할 때 거리에 따라 필요한 렌즈 종류를 알아보기 쉽게 설명하는 데모 공간을 꾸몄다.

 

한빛드론에서는 오즈모 액션, 오즈모 포켓 등 크리에이터에게 인기있는 DJI 액션캠 및 브이로그 카메라와 최근 발표된 미러리스 카메라용 짐벌 로닌 SC를 소개했다. 또한 DJI 팬텀 4 드론도 전시됐다.

 

1인방송 콘텐츠를 만들려는 사람들을 위한 솔루션도 소개됐다. 와이즈업에서는 1인으로 전문가 수준의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VR 스튜디오를, 비디오 몬스터는 모션그래픽 솔루션을, BGM 팩토리와 셀바이 뮤직은 저작권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음원 구독 플랫폼을, 주식회사 산돌에서는 영산 편집에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산돌 폰트를, 엔와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프로 유튜버를 위한 목소리 만들기 책자를 판매했다.

 

일반 브이로그 카메라와는 다른 컨셉의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유쾌한 생각 부스에서는 360도 카메라인 인스타360 에보(Insta360 EVO)를, 에이아이원(AI ONE) 부스에서는 사용자 추적이 가능한 인공지능 카메라 OBSBOT Trail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을, 에스앤엠테크놀로지에서는 카메라 무선 팬틸트 컨트롤 시스템이, 액티브라이프 부스에서는 골전도 블루투스 헤드셋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막연하게 1인방송 크리에이터를 꿈꾸고 있던 사람들에게 실제 필요한 장비와 솔루션을 살펴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행사 규모와 타겟이 한정된 행사이다보니 KOBA나 P&I처럼 알려진 메이저 브랜드 업체의 참여는 없었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기기들을 만날 수 없었으며, 할인 판매나 준비된 이벤트도 관람객들이 기대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국내 1인방송 시장이 유튜브와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몇 가지 플랫폼에 고정된 상태인데, 이들 플랫폼 업체가 참가하지 않은 것도 1인방송에 도전하기 위해 여러 정보를 살펴보려고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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