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60 Ti가 GDDR6X 메모리로 완전히 옷을 갈아입을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GDDR6 메모리를 사용하는 지포스 RTX 3060 Ti에 이어, 지난 달 GDDR6X 메모리가 쓰인 변종을 출시했다. GDDR6X 메모리로 교체된 제품은 메모리 클럭 상승에 따른 대역폭 확장, 그로 인한 소폭의 성능 증가를 이뤘지만, MSRP 자체는 GDDR6와 동일하게 책정되었다.
이에 엔비디아와 파트너사들은 약 2년 전 출시된 GDDR6 버전을 단종하고 GDDR6X 모델로 완전 대체해 나갈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RTX 3060 Ti GDDR6X 버전과 함께 출시된 RTX 3060 8GB는 기존의 RTX 3060 12GB와 공존해 나간다. RTX 3060 8GB와 12GB 모델은 단순히 메모리 종류가 바뀐 것이 아니라 메모리 용량 및 버스 확장, 그에 따른 대역폭 증가 등 RTX 3060 Ti의 경우보다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
한편, 이번 RTX 3060 Ti의 SKU 전환에 따라 RTX 4060급 모델의 출시가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출시가 취소되었던 RTX 4080 12GB가 RTX 4070 Ti의 이름으로 내년 1월 출시되리란 루머성소식이 나왔고, RTX 40 시리즈 출시 전부터 가상화폐 시장 오판에 따른 RTX 30 시리즈 재고가 상당한 수준이라, 엔비디아가 재고 소진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 RTX 30 시리즈에서는 첫 출시 모델인 RTX 3080이 2020년 9월 17일 출시 후 약 3개월 후인 12월 2일 RTX 3060 Ti가 출시되었는데, 이번 RTX 40 시리즈에서는 RTX 3060 Ti 대응 모델의 출시까지 그보다 더 오랜 기간이 소요되리라 예상된다. |